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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 사연

다들여자분들 그런가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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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을 제대하고 복학할려고 했으나 알바를 하고싶어 그만 00마트라는 대기업에 알바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월급 70만원도 안되는돈으로 9시간 근무를 했습니다 저한테는 첫알바나 다름이 없었고 돈보다도 사람들이랑 친해진다는게 즐거워서 그일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저희 일하는부서로 여자알바생이 새로왔습니다 전 외모도 그렇고해서 별 관십이없었습니다. 근데 한달이 지나고 난뒤 그애가 저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처음엔 편지도 보내고 해서 감동도 받고 저를 좋아해주는거에 너무 감사해서 저도 그냥 친하게 지내볼까 하고 만났던것이 주위에서 사귀라는 말에 저도 그만 사귈까 하는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그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데이트를 했을때 내가 남자니까 데이트 비용을 모두 계산했습니다. 부담도없었고 남자니까 하는마음에......... 문제는 그다음부터 였습니다.

데이트 하는동안 먹을거리는 전부 제돈으로 샀고 심지어 너무많이사서 버릴때도 많았습니다. 전 속으론 딱먹을것만사면 괜찮은데 왜저럴까 하고 속 태운적도 많았습니다. 전 저한테는돈을 쓸줄몰라도 친구한테 밥도 잘사주고하는 성격이라 절대 구두쇠는 아닌데 그애는 점점저를 구두쇠인척? 만들어 갔습니다. 술값이며 밥값 선물값 전부 제가 돈을 내야했습니다.

어느날 반지보러 가자고하더군요. 전 왠지 반지도 제가 돈을 내야한다는 기분이 들어 가길 원하지않았지만 그애가 너무 슬프게 말해서 어쩔수없이 또 제돈을 내서 커플링을 맞추게되었습니다. 가격은 30만원 ㅡㅡ 어느덧 한달이 지나 쓴금액을 보니 일주일에 데이트 한두번하는데 70만원을쓴거였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고 달달이 부모님에게 용돈도 줬는데 사귀는순간 불효자로 내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엠피쓰리에 음악넣어준다고 달라고하더군요 그러던어느날 "엠피쓰리 동생이 마음에들어서 동생 쓰라고 빌려줬어" ㅡㅡ 전 주겟지하고 잊었습니다. 두달이 다되어가서 또 70만원 가까이를 쓰자 학비도 모아야하고 그때까지도 저만 돈을 내는거에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 그만 그애랑 싸움을 하게되었습니다. 결국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도 아쉽지만 여기서 끝내야겠다는 생각이들어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애가 반지를 빼서 던지더라구여 그리고 내려가버렸습니다.
그리고 한참있다가 반지를 달라고 하더군요 헤어지는 조건으로 반지를 가진다고했습니다. 그애가 전에 사귀던 남자 반지를 녹여서 목걸이를 만들었다고 저한테 이야기한게 떠오르더군요 아마 지금 제반지로 목걸이 했을겁니다. 엠피쓰리는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구여

지금도 여자를 사귀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애도 위에 애랑 별반 다를게 없는것같네여 하지만 참아보려고 합니다. 정말 이번엔 마음에 드는 사람이거든요 지금 데이트 비용마련하기위해 알바를 하지만 언젠가 이애도 알아줄날이 오겠죠?


<출처 : '다들여자분들 그런가여?' -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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