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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 사연

친구지만.. 솔직히 이럴땐 정말 싫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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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무섭게 달리는 댓글.. 틈날때마다 읽어 보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사귀지 말라..

그런것도 못해주면서 친구냐.. -_-;;

친구가 뭡니까.. 힘들때 위로하고 도와주는게 친구 아닙니까.

내가 생각하기에 이건 아니다 싶은건.. 아닌가 아닌가요? ^^;; (뭐 아님 말구요 ㅠ)

다행히 악플이 많이 달리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이 친구들이랑 지금도 만나고 있구요.. 좋은 친구들 입니다..

특정의 성격을 가진친구들 주위에도 있지 않나요?

이런 성격은 조금 고쳐줬음 좋겠다 하는 친구 있잖아요.. 나만 그런건 아니겠쬬?

어떻게 사람이 완벽할수 있겠습니까?

제가 밑에서도 언급한것 같이.. 이렇게 쓰고 훨훨 날려 버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

다들 그냥 공감해주시구..

뭐.. 완전 소중하고 미친듯이 좋은 친구 가지신 분들은 제말에 공감이 안되나 보네요..

천사를 사귀시나... -_-;;;

암튼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이것저것 많이 대꾸할려다가.. 그러다 악플러님들한테

질책당할것 뻔한결과~ 여기서 줄일께요..

모든걸 다 사랑해 줍시다.. 그래도 내 곁에 있는 내 친구 아닙니까.. ^^

참.. 그리구.. 생일 선물.. 돈이 문제가 아니라.. ;; 잘 알지도 못했을 뿐더러..

대충 넘길려는 식이여서.. 그게 더 마음이 아팠단거죠.. ㅠ 전 그냥 빵에 촛불 꼽아서 노래 불러줘도

넘넘 좋았을거란 말입니다.. 하하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사랑합니다 댓글 달아준 분덜~ 그리구 내 친구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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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혹은 수십년 사귄 친구지만..

사실 싫은때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여기에다 글을 쓰면 악플러님들.. 한마디 하시겠죠?

"그럴려면 친구 하지마라"



하지만!!! 저도 인간인지라 아무리 소중하고 좋은친구라도..

싫어질때가 있더라구요..

오늘 톡을 보다보니까..

직장다닌다구 무작정 쏘라구 하구.. 자기들은 메이커 신발, 옷 입고 신고 다니고..

암튼.. 그런 친구들도 얄밉지만.. 다른 이유에서도 친구들이 미울때가 많아요...

최근 회사 생활을 하면서.. 넘 힘들기도 하고..

학생이거나 혹은 놀거나 공부하거나.. 다른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

그런 친구들한테 적잔게 실망하고 있어서요.. 회사도 힘들고 친구들때문에 마음도 힘드네요..

오늘 여기 다 털어놔 버리고.. 잊어 버릴려구요.. ^^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제 생일이 2월 13일이거든요..

어쩔땐 설날도 끼여 있구.. 지나칠수 없는 연인들만의 행사.. 발렌타인데이 전날이죠...

저랑 친한 친구.. 남자 친구 있었습니다..

몇일전부터 귀가 따갑게 얘기 하더군요..

사탕을샀니 초콜렛을 샀니.. 하면서.. 바구니는 얼마 이건얼마 저건얼마..

돈이 엄청 나갔다면서.. -_-'' 어림 잡아서 약 오륙만원치는 되는듯..

그런말 저한테 다 하구선.. 제 생일 몇일 지나고 하는말..

"참.. 너 생일 선물 못해줬지.. 애들이랑 돈모아서 해줄께~"

그때 받은 생일 선물.. 육천원 정도하는 잡지 였습니다.. -_-; 것두 딴애랑 돈 모아서..

네..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 남자 친구한테 쓸돈은 몇만원씩 되면서..

친구한테는 그렇게 해준다는게 넘 섭섭했어요.. 휘유..

제 생일에 대해서는 암말도 안하던 제 친구.. 남자 친구 발렌타인 데이 챙긴다고 몇일동안

돈모으고 난리도.. 생난리 법석을 떨고선.. ㅠ 휘유~

지금은 그 친구 그 남자애랑 당연히 헤어졌지만.. 아직도 그떄 생각하면 넘 괘씸한 제 친구! ㅠ

진정 우정보단 사랑입니까 여러부운!!



그리고 대학올라와서..

대학교때 사귄 친구..

낭비가 좀 심했습니다.. 사실 저희집은.. 보통보다 조금더 살거든요..

그래서 대학도 부모님 주시는 돈으로 쉽게 다녔고.. 용돈도 주시는대로 받아 썼어요..

그래두 울집에선 용돈 넉넉하게 준다~ 이런말 하고 다니진 않았어요..

하지만 제 친구.. 제가 봐도 집안사정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엄청나게 메이커 밝히는 제 친구.. -_-;;

말타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칼빈클라인, 얼마니..

이런 약간은 고가의 브랜드 엄청 좋아합디다.. 지나가면서 이쁘고 옷 잡입는 애들보면..

나중에 꼭 한마디씩 합니다..

" 나는 왜 저런 집에 못 태어났지? 에이씨 짜증나... 하고 싶은건 많은데 안받쳐 주니까 미치겠다"

이런식으로요.. -_-;;

참... 한심하기도 했지만.. 아예 우리집에서 태어나면 됐을것을 이런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걔가 옷 입고 다니는거 보면 후배나 동기들이 제 친구집이 잘사는줄 알고 있더라구요..

너무 겉멋들어서.. 조금만 좋은것 보면 사지 못해 안달못하던 제 친구..

이젠 철 좀 들어야 할텐데..

돈 때문에 짜증내고.. 화내고 이것저것 사고나서 돈 없다고 투덜대는거 받아주는거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놓고서는.. 티브이에 낭비 하는 사람들 나오면 미쳤다면서.. 있는욕 없는욕 다 하던 제 친구.. -_-;;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일입니다..

교회 다니면서 친해진 제 친구..

사람 좋고 참 착실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친구한테만은 잘 웃고 화한번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제 미간을 마구마구 찌뿌려 놓았습니다 ㅠ

친구랑 밤에 만났죠..아주 가끔씩 만나다가 최근와서 저도 일하고 친구도 알바로 힘들어하고..

그래서 같이 술을 자주 마셨습니다..

저도 박봉인지라.. 그나마 월급받는 제가 돈을 좀 더내고 그랬는데..

그날은 제 친구가 돈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낼 요량으로 술집으로 갔죠..

술을 잘먹다가 2차는 자기가 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가지고 있는 현금이 얼마없고 체크카드만 있어서.. 일단은 제가 현금으로 1차 계산을 했죠..

그러더니 제 체크카드로 2차 계산을 하면은 자기가 주겠다네요?

이것참.. 받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그냥 2차도 내가 낸다는 생각으로 그냥 제가 계산 했죠..

나중에 줘도 안받을 생각으로..

그리고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허거덩.. 3차 가자네요.. 조개구이가 먹고 싶답니다.. -_-;;

아니 그게 얼마야.. .ㅠ.ㅠ 제가 술이 좀 약한지라 머리도 아프고 해서..

어르고 달래서 그냥 왔습니다.. 그리곤 제 친구 집에서 잤지요..

친구가 알바를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깨워달랍니다.. 6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제가 6시 부터 일어나서 7시까지 줄창 깨웠는데.. -_-// 미동도 없던 내 친구..

9시가 넘어서 일어나더니 안깨웠다고 버럭.. -_-;; 헐.. 택시타고 간다네요..

그렇게 깨울때 꿈쩍도 안하던것이..이럴쑤가...

그러더니 냅다 또.. 돈을 빌려 달랍니다... (여긴 대구.. 친구 일하는곳은 경산... 덜덜.. )

현금 없다고 했더니.. 지급기에서 뽑아서 빌려 달랍니다.. 수수료만 천몇백원..

수수료 아까워서 평일날 미친듯이 시간 맞춰서 돈 뽑던 저였는데 흙흙... ㅜ

아무리 친구지만.. 이건 너무 했다 싶더군요.. 그냥 늦게 가라고 하니까..

절대 그럴수 없답니다.. -_-;;; 아.. 택시비가 이만오천원..

또 이만원을 빌려 줬습니다..

그리곤 하는말이.. 자기가 월급타면 맛있는거 사주겠답니다..휴..

그날이후로 저.. 완전 용돈 떨어져서 친구들 만나지도 않고.. 아직도 힘겨운 생활하고 살고 있답니다..

담주가 월급날이네요.. 할렐루야!!!



휴.... 주위에 사람속 터지게 하는 친구 없나요?

아무리 몇년 사귀고 수십년 같이 지내온 친구라고 할지라도..

한순간의 행동 때문에 사람 속 뒤집어 놓는경우 많죠? ㅠ

그래서 요즘은 친구들을 자주 안만나고 있어요..

저두 얼마 안된 사회생활이라 까칠해질대로 까칠해져있는 제 성격 추스린다고

왠만함 다른사람들한테두 폐안입힐려구

거의 잠수하다시피 지내고 있어요.. ㅠ

사회생활 하다보니 친구만들기 만만치 않고.. 또 너무 어른들만 있는지라..

재미도 없고 그렇네요..

정말 제 마음 모두 헤아려주고.. 이해다해주는 그런 친구 없는걸까요?

넘.. 혼자인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것다가 애인도 없으니.. 원참.. ㅠ

그래도 친구들이랑 지내면 좋긴한데.. 그것도 그때 뿐인것 같고..

요즘은 더 심해진것 같아요..

우울증이 올려나.. 젠장.. ㅠ.ㅠ

왜 그런말 있잖아요..

평소땐 친구들이 많다가도.. 힘들고 외로울때 연락할려고 핸드폰을 열어보니.. 짜달시리 연락할 친구는 없고..

오늘 토고전 응원도 친구들이랑 같이 하고 싶은데..

다들 바쁘고 애인 있는 애들한테는 연락도 못하겠고..

이러다 점점 소심한 성격 될까 무섭네요..



여튼 생뚱맞지만..

오늘 축구 꼭 이겼음 좋겠네요..

집에 쳐박혀서 티비보면서 홀로 응원해야겠네요.. 슬프다.. ㅠ



<출처 : '친구지만.. 솔직히 이럴땐 정말 싫다!!!' -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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