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웹서핑 :: 사연96

피씨방 매니져와 동거 우리는 피시방에서 만났다. 나는 피시방에서 알바를 했고 그는 피시방 매니저였다. 그는 처음에 나보다 열 살이 많다고 했다. 어느 날 그가 내게 밥을 먹자고 했고 우리는 친해졌다. 촌 동네의 피시방에서 일하면서 그나 나나 아는 사람도 없었기에 서로 대화할 상대가 필요했다. 나는 공허한 상태였고 그와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성관계도 가졌다. 내 나이 스물한 살 때의 일이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우리는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중매결혼을 한다면 꼭 이런 기분일 것 같다. 그러니까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가 아닌, 좋지도 싫지도 않은 상대와 고만고만하게 정을 가지고 사는 것. 너무 평범하고 무난해서 누가 봐도 ‘이런 남자가 좋아’라고 말할 것 같았다. 언제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무난하고 흔한 남자. 그런데 그는 .. 2015. 10. 7.
여행갔다온 후 남친이 헤어지자고 합니다ㅡㅡ 안녕하세요 ...이십대 처자입니다 ㅡㅡ; 사귄지 얼마 안된 남친이 꽃구경을 가자고 했습니다. 안산에서 구례로 가자고 마침 쉬는날에 산수유 축제도 하고 전라도음식 맛있잖아요 맛집투어 겸 계획을 다 짜고 갔습니다 남친이 차가 있어서 기름값 제가 부담했구요 커플통장만들어서 둘이서 삼십만원씩 넣어서 카드 긁고댕겼어요 간식같은건 제가 사고 ㅠㅠ 성수기 기간이라서 그런가 밥값이 비쌌음... 근처에 휴게소까지 들린거 까지 다섯시간동안 남친만 운전하면 도착하면 재밌게 못놀까봐 같이 운전도 했구요 ㅋㅋㅋ 남친이 운전하고 있을땐 옆에서 재밌는 이야기도 해줬는데 내가 운전할때는 옆에서 퍼질러 자더군요 ㅋㅋㅋ;; 거기서 좀 깨기도 했습니다. 구례에 도착하고 이것저것 예쁜 꽃도 구경하고 가볍게 등산도 하고 사진도 막찍고 화기애.. 2013. 4. 7.
결혼식 축의금 문제예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ㅠㅠ 안녕하세요 ~ 네이트판에 글을 처음 남겨보는 27살 여자이고, 정확히 20일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이 결혼을 늦게해서 그런지 저는 친척 결혼식 빼고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친구 결혼식 한번 안가본 제가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주위 친구들과 두루두루 연락을 잘 하며 지내는 편입니다. 또한 저는 예전부터 제 결혼식엔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할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결혼식을 한달 앞두고 청첩장을 찍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렸습니다. 35장정도만 딱 돌리고, 마무리 결혼준비를 하고 있었죠 ~ 결혼식 1주일 전, 아는 동생 A를 만났습니다. A가 저에게 묻더라구요, 혹시 B에게 청첩장을 줬냐고.. 그래서 안줬다고 했죠.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부담주기 싫다는 .. 2013. 3. 30.
너무 더러운 아내.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석달 넘어가는 남자입니다. 와이프의 청결상태에 대해서 항상 트러블이 있다보니까 여성분들 공간에 글을 남겨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도 같이 볼 생각입니다. 저희 연애 3년 하고 결혼했습니다. 결혼전 많은 커플이 그렇듯 저희도 관계도 가지고 1박 2일 또는 2박 3일정도 여행도 갔었구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남들 할껀 다 한것 같은데 저는 저희 와이프가 이렇게 위생개념이 없고 청결하지 못할줄은 몰랐습니다. 와이프는 음식은 잘 하는 편입니다. 주로 가사분담을 할때 맞벌이다 보니 평일에는 제가 청소랑 빨래를 하고 와이프가 식사준비를 합니다. 주말에는 같이 하구요. 그래서 조리된 음식만 먹다보니 조리과정을 잘 몰랐는데 참 전 충격받았습니다. 콩나물이며 시금치.. 2013. 1. 1.
부부관계에 대해서 고민상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2년 좀 넘은 한 여자입니다. 매일 혼자만 끙끙대기도 답답하고 속상해서 조금이나마 조언을 얻을겸 글을 남겨봅니다. ㅠ 남편에 관해서 얘기를 좀 해보고싶습니다. 저희는 대학교 1학년때 C.C로 만나서 연애 6년끝에 2009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의 가장 큰 이문제로 인해 결혼 6개월만에 저희는 별거를 했습니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생각으로 폐물도 다 돌려주었고 다 털어버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주변에서 다행이면 다행일지 몰라도 혼인신고를 안했다는게 중요한거라고 위로를 하더군요. 1년밤쯤 계속되는 남편의 구애끝에 저는 또 흔들려서 올해 8월에 다시 합치게되었습니다. 많이 변했다는 남편을 믿기로했습니다. 짧지않은 연애덕때문에 추억도 많고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나빴던 기억보다는 좋았던 기억.. 2011. 12. 27.
억울하게 불륜녀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당혹스러움과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대로 당하고만은 있을 수 없어 글을 씁니다. 제 얘기로 몇 일간 신날하게 입방아 찧어대시던 여직원분들, 제가 지나다닐 때마다 야유섞인 눈초리로 절 바라보시던 남직원분들. 이 글이 꼭 당신들이 퍼트린 나의 더러운 소문처럼 빠르게 전파되서 저를 향해 암묵적으로 마구 돌을 던져대던 당신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권고사직 당한 마당에 제 정체를 가릴 것도 없으니 밝힙니다. 저 사업부 문서2팀 박지영대리입니다. 몇 일동안 수십차례 생각하고 고민하였고 때로는 그냥 참으면 잊혀질까 묻고 넘어가려 했던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날 쳐다보는 그 눈빛, 조롱어린 시선들. 마치 화냥년 보는 듯이 날 대하고 심지어 나에게 문서나 자료를 넘겨줄.. 2011. 12. 23.
분만실에 남학생들이 들어와 애기 낳는걸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평범한 주부입니다.....너무나도 억울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제가 둘째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저의 동의도 없이 남학생 7명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간호사가 출산을 도와주며 거의 아기가 나오기 마지막 단계에 남학생들이 갑자기 들어왔죠... 그래서 항의도 못하고.... 그 남자애들이 보는 가운데 아기를 낳았습니다.... 제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애기가 태어나는 거... 회음부 꼬매는거까지 다 보았습니다....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기분이였고... 수치스러움에 너무나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는 조그만 소도시여서 그 남자애들이 저의 얼굴을 기억할까봐 무섭고요.... 조그만한 개인병원에서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나중에서야 동의도 없이 이게 무슨짓이냐 따.. 2011. 6. 29.
아니 왜들 연애를 못해??-20대 짝없는 남자들을 위한-쓰다보니긴글ㅠ 헉! 꽤나 많은 이들이 이 글을 보셨군,,^^ 오해는 말어~ 20대에 죽어라고 연애만 하라는 거 아냐^^;; 요즘 친구들은 나때보다 더 바쁘잖앙,, 자기 할 일은 하면서 즐기란거지, 20대에 꼭 해야할 것 중에 연애도 포함된다는,,, 물론, 진실한 단 한번의 사랑으로 인생을 끝내는 것도 나름 의미는 있겠지만 현실은 내 뜻대로 안되는 법! 여기 쓴글은,,,밑에두 있지만 너무 한 여자에게만(안될것같은) 매달리는 좀,,연애 경험이 부족한 남자들 대상으로 쓴 글이니 여자들은 괜히 읽고 충격받지 말라구~ 남자들!! 내 생각엔 남자 30~40%가 여자 60~70%와 끊임없이 돌고 돌면서 만난다고 생각해... 여자들이 물론 맘만 먹으면 더 연애하기 쉬운건 사실이야 인정하자. 단, 관점을 바꿔바~ 우리 남자들은 조금만.. 2011. 5. 21.
상견례 자리 박차고 나왔습니다. 제목 그대로 상견례 자리에서 박차고 나왔습니다. 시부모 될 사람한테 이런 버릇없는 태도 혹시, 혹여, 만약에 이 결혼이 성사된다고 해도 두고두고 욕먹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오빠 하나만 보고 살기엔 제가 그 날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날거 같아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번주 주말, 서울의 **호텔에서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오빠랑은 선배 소개로 만나서 2년정도 연애했고 제가 오빠랑 나이차이가 4살이라 오빠는 이미 서른을 넘겨서 그 쪽 부모님께서 선보라 어쩌라 말이 많으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절 오빠네 부모님께 소개시켜 줬어요. 오빠, 제게 정말 잘해줍니다. 아직 우리 서로 존댓말 써요. 심지어 싸울때도 존댓말 서로 쓰고요. 제가 못먹는 음식이 많아서 .. 2009. 11. 11.
무뚝뚝하고 대화도 없는 남자..결혼하면?? 30세 여자입니다 저는 가난한 집안에 내세울거 하나 없는 사람입니다. 학력은 고졸에...4대보험도 안들어가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 사무실에 다니는데 월급은 70입니다..결혼하면 사표내야 하구요.. 게다가 다른 일자리 찾아보고 싶어도.. 제가 성격이 좀 희한합니다.. 완전 소심 그자체라서 남들이 지나가는말로 하는말에도 상처받고 혼자 울고.. 새로운데 적응못하고...ㅠㅠ 못난 성격입니다..그런데 지금 다니는곳은 월급은 작아도 저 혼자 일해서 사람때문에 힘든일도 비교적 적어서 적응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남자들이 말하는 .."요즘은 여자도 능력이 있어야된다" 라는 말에 전혀 맞지 않는..어찌보면 결혼배우자로 좀 꺼리게되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남자는 저의 조건같은건 안.. 2009. 11. 9.
집안이 평범 이하의 여자와 잘사는 여자 저는 어느덧 결혼할 나이가 됐습니다. 그동안 여자도 이나이가 될동안 5명정도 2~3년간 사귀어봤습니다. 그중마지막 여자가 제일 마음에 들었죠... 우선 저희집은 꽤 잘사는편입니다. 아버지께서 자수성가하셔서 크게 성공하신후 건물도 나름 몇채가 있고 부동산만 따져도 대략 100억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아직도 양복에 운동화를 신고 다니실정도이고 (힘들게 사시느라 멋이란걸 모르십니다..) 아침 항상 5시에 기상을 하십니다. 전날 술을 잔뜩드셔도 새벽 3시에 주무셔도 기상시간은 5시이십니다. 항상 모든것을 검소하게 사셨고 밥을 남기면 크게 혼남을 어릴때부터 교육을 받아서 우리집은 항상 검소하게 삽니다. 그렇지만 크면서 받은 학교등록금 먹는것 사서입는것 생활은 결코 걱정없이 살았습니다. 지금 제가 3.. 2009. 9. 14.
아내가 월급을 속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맞벌이 입니다. 현재 2살배기 아들 쌍둥이를 두고 있습니다. 제 월급 월 250만원 정도하고 아내는 아이 낳고도 계속 맞벌이를 하여 한달에 150만원을 벌었습니다. 아이 난 달 총 6달을 빼면 결혼 후부터 3년간 150만원을 월급이라고 말해왓습니다. 경제권및 집안의 돈 들어가는 부분은 아내가 모두 도 맡아서 하고 있구요 그러다.. 아내 월급이 매우 고소득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무려 800만원 정도를 벌더군요..(아내가 보험설계사입니다) 이번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때 알게되었는데 처음에는 딱 잡아때다가 제가 증거를 드리밀자 실토하였습니다.급여만 속인게 아니라 아내 앞으로 땅도 있고 금융재산도 거의 3억정도 있더군요.. 신혼때는 돈 없다고 작게 시작해서 열심히 모으자고 한 사람이... .. 2009. 8.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