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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애정촌)

짝 9기 여자 1호 ~ 여자 5호 까지 개인적인 평가

by 애니웹 201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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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짝 9기의 결말이 나왔습니다. 4주동안 정말 너무 길게 시간을 끌었습니다. 제작진 말로는 3부작 가지고도 표현하기 부족하다 하는데.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출연자들은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돌싱들이 출연을 해서 시선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유없는 무덤 없다고 했듯이 이혼한 사람들도 다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는 말해주지 않더군요. 대부분 이혼하는 사람은 이유가 자신에게 있지 않고 상대방에게 있다고들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헤어진 사람은 출연을 안하니 정확한 평가는 어렵겠죠 한쪽의 이야기만 들으면 자신은 잘못이 없고 상대방이 잘못한거라고만 이야기 할테니까요.

짝 9기 다섯명의 여자 맴버들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방송에서 보여준 내용만으로 평가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될수 없다는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첨부된 이미지는 SBS '짝' 방송화면을 캡쳐한 자료입니다.



< 여자 1호 >

처음 등장했을때의 모습은 도도해 보였습니다. 머리스타일도 복고풍으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였구요.
나이가 30대 초반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나이는 30대 중반이였습니다. 35살의 나이에 저정도라면 외모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더군요.

남자를 위해 음식만드는 미션에서 툴툴대면서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아내로서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내라면 당연히 남편과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게 기본 아닌가요 ?
반대로 남자라면 아내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벌어야 되는게 기본이듯이 말입니다. 여자 1호는 남편이 돈 안벌어와도 좋으신가요 ?

남자와의 1:1 만남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때는 눈물흘리는 장면이 많아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인가 싶기도 했구요.
자신이 크리스챤이라서 상대방도 꼭 크리스챤이길 바라는것 같은데... '짝'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여자 1호 처럼 착실한 남자 크리스챤이 나올 확율이 얼마나 될까요? 번지수를 잘못 찾아오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랜기간 연애를 하고 짧은 결혼생활을 하셨다는데. 남자가 볼때 연애대상으로는 만족하지만 아내로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베려하는 마음이 필요할것 같아요. 연애와 결혼은 다르니까요.






< 여자 2호 >

처음 등장했을때의 모습은 아줌마 느낌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많이 들어보였어요 근데 실제나이는 35살 이더라구요...

그래도 착하고 순해 보였고 공략(?)하기 쉬운 상대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혼도 하고 30대 중반이 되니 20대 같은 순수함은 별로 없는것 같더라구요. 상대방에 대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의심하는것 같습니다.
남자 6호가 열심히 구애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자 2호는 남자 6호의 장점을 보려하기 보다는 마음을 열지않고 자신의 틀에 맞는지만 생각하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자신과 딱 맞는 인연을 만날 확율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부부는 서로 맞춰가는겁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열어주길 기다리지 마시고 상대방의 베려와 관심에 마음을 열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2호는 착하고 순해보이는 외모 이외에 딱히 좋은점은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 여자 3호 >

첫인상은 여자 3호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돌싱임에도 제일 젊어보였거든요... 실제 나이도 제일 젊더라구요.
역시 여자에게 있어서 최강의 무기는 나이인것 같습니다. 돈 많은 노총각들이 20대를 찾는것처럼 말입니다. 저라도 20대 중반의 보통녀와 30대 초반의 미녀중에 누구를 선택 할꺼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20대 중반의 보통녀 입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지는 여자 3호의 모습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남을 비하하거나 흉보는 말은 좀 그렇더라구요 술에취해 인터뷰 하는것도 그렇고. 술을 좋아하는것도 그렇고..
남자든 여자든 술 좋아하는 사람은 배우자로 좋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다른 여성출연자들에 비해 여자 2호만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것도 단점으로 작용될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절대 자식과 떨어지려 하지 않기 때문에 재혼을 한다면 여자의 자식을 키워야 되는 부담도 솔직히 있습니다.

젊은 나이와 외모 빼고는 제가 좋아할만한 부분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평가하기가 좀 그렇지만 뒷담화 좋아할것 같고, 술자리 좋아할것 같고, 좋아하는 사람에겐 잘 대해주고 싫어하는 사람에겐 막대할것 같아 인정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커플이 되서 돌아갔으니 다행이네요. 남자 3호가 보수적이고 딱딱한 경향도 있는데 자유분방한 여자 3호와 어떻게 연애를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 여자 4호 >

젊고 예쁜 스타일은 아니지만 첫인상은 좋은 편이였습니다. 젊은외모를 따지지 않는다면 아마도 이분에 대한 첫인상은 제일 좋았을겁니다. 근데 의외로 나이는 33살 이더군요.. 외모가 약간 나이들어 보인다는 거죠.
하지만 꾸미면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자기소개 시간에 보여준 머리스타일과 모자컨셉은 남자들에게 자신을 좀더 젊고 발랄한 스타일로 어필하는데 큰 역할을 한것 같습니다. 옛날 영화 '연인'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제인 마치'를 연상케 하기도 하지요...

여자 2호와 달리 남자들의 관심과 베려를 즐길줄 알았던 여자 3호는 출연한 여성들 중에서 제일 무난한 성격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쌍커플은 자연스럽지 못한것이 수술한것 같은데.. 쌍커플이 없었다면 눈이 작아서 그다지 예쁜 얼굴이 아니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에게 반찬 만들어주는 미션때 여자 3호 본인 스스로가 제일 잘만들었다고 하는데 내가 봐도 그 중에서는 제일 맛있어보이게 만든것 같더군요. 남자라면 자신의 아내가 해주는 밥을 맛있게 먹을때 정말 행복한겁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은 아내가 밥 잘 안해준다고 하자나요...

무난한 성격 때문인지 여자 3호는 커플이 이어질줄 알았습니다. 보통 성격이 까칠하거나 자신의 틀에 맞춰지길 바라는 여자들은 커플 잘 이루어 지지 않더라구요.




< 여자 5호 >

여자 5호는 첫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좀 느끼하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쉽게 다가가거나 호감을 가질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나이가 너무 많았던것도 흠이라고 할수 있구요.

1부에서 남자 5호가 관심을 좀 가지긴 했는데 그 이후로는 계속 찬밥 신세였습니다. 여자 5호와 누가 밥을 먹었는지,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최종선택에 누구를 선택했는지 등등... 아무런 이야기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모두 편집된거겠죠. 4부 씩이나 했는데 이렇게 많이 편집되다니.

편집이 많이 되서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 빼고는 딱히 할말이 없습니다.

 

 

이번 짝 9기 출연자들은 돌싱들이라 초혼자들에 비해 뭔가 다를줄 알았지만 크게 다른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쁜 외모를 가진 여자는 남자들의 관심대상이고 마음을 열고 무난한 성격을 가진 여자는 남자와 커플될 확율이 높다는것.


다음 짝 10기 출연자들은 남자 9명에 여자 5명이던데 이런 말도 안되는 구성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방송사야 시청자들의 볼꺼리를 제공해야 되는 입장이라서 남자들끼리 경쟁을 시켜야 사건이 발생할테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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