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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랑 사귄지 200일 정도 지났는데요...
얼굴도 이쁘고 애교도 많고.. 드라마.. 그.. 칠공주에 미칠이?? 뭐 그런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칠공주 잘 안봐서 모르겠는데 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 공주같다는 겁니다.
제가 정말 진지하게 친구들한테 고민이라고 말해도..
친구녀석들은 그저 배부른 소리 한다며 -_- 얼굴 이쁘면 다 용서된다고 참아라고 하는데..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ㅠㅠ 휴..........
그럼 자세한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이뻐서 반했습니다..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였는데.. 처음 보는 순간 너무 이뻐서 소개를 받고 뭐 사귀게 됐는데..
이쁘면서 도도해보이지만.... 친해지면 애교가 많은..
그리고 공부도 잘하는;;; 정말 딱 제 스타일이였어요..
처음엔 모든게 완벽해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도 자기가 이쁘다는걸 너무 잘 안다는거 -_-
공주병?? 이 아니라 그냥 공주에요 -_-
못생긴 애가 난 이쁘니까~ 이러면 욕이라도 할 수 있지만
이쁜애가 난 이쁘니까~ 이러면........ 참...;;;;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ㅠㅠ
집안도 좀 사는 것 같더라고요... 옷들 보면 완전 화려하고 비싸보이는 ;;;
거기다 외동딸........................ 정말 귀하디 귀하게 자란 티 팍팍 납니다 ㅡㅡ;;;
그런데 데이트할땐 제가 돈을 다 냅니다...
200일 넘게 사귀면서 데이트할때 여자친구가 돈 낸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내는 게 당연한겁니다...
그렇다고 여친이 제 입장을 생각해줘서 저렴하고 알뜰한 데이트를 하느냐.....
하 ㅡㅡ;; 입맛도 까다롭고.. 맨날 분위기 있고 좋은 데를 선호합니다........
정말 힘듭니다 ㅠㅠ 돈 빌리기도 하고.. 알바도 하고...
그런데 한번씩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부담스럽게 비싼 선물들을 줍니다;;
처음엔 좋았지만... 그것도 잠시.. 솔직히 저도 그럼 받은만큼은 해줘야 되잖아요..
근데 제가 부담하기엔 너무나 큰...... ㅠㅠㅠㅠ
그리고 여친이 미술을 전공해서.. 데이트 코스도 미술 전시회 이런 데로.... ;;
솔직히 전 별로 가본 적도 없고.. 적응도 안되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다 웃습니다..... 여친덕에 문화 생활 제대로 한다며... -_- 휴
그리고 얼마전에 여친이 쇼핑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길래.. 갔죠.....
L백화점을 갔는데..... 우와.......장난 아니게 사더라고요 ㅡㅡ;;
제가 짐 다 들고 있었는데.. 힘들다고 그만 좀 사라고 하니까.. 한다는 말이
"남자가 그것도 못들어~~?? 알았어. 그럼 대신에 자기도 옷 하나 사줄께~~"
참나 ㅡㅡ;; 자존심 팍!!! 상하더군요..... 그래서 됐다 그러고 그냥 왔습니다.
완전 공주에요 공주.........
얼마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데이트 하는데 홍대 쪽에.. 그 차에서 파는 떡볶이 맛있는 데가 있다고 막 친구들이 그러길래
지나가는 길에 생각나서.. 여친보고 먹자고 했더니.......
"이걸 어떻게 먹어?????? 여기서???" 이럽니다..
제가 "응~ 맛있데~" 이랬더니.. 자기는 안먹는다고 저보고 혼자 먹으라고 하더군요 -_-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니까...
"이런데 파는건 비위생적이야. 뭐가 들어갔는지 어떻게 알겠어~!" 이럽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난 떡볶이 좋아하지만, 아줌마가 만들어 주는거 아님 안 먹어~"
....... 아줌마는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를 뜻하는 거였습니다....... 하... ㅡㅡ;;
이 일 말고도 참 많습니다만.. 그만 쓸께요..
여친의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원래 그렇다고...... 부족함 없이 귀하게 자라서 정말 공주같다고....
저보고 비위 잘 맞춰주라네요ㅠㅠ
솔직히 여친 많이 좋아하지만...
맞춰주기 정말 힘듭니다 ㅠㅠ
공주님 한분을 모시고 다니는 느낌이니...........
어떤 그런 빈부격차??;;
저도 그래도 나름 부족함없이.... 찌들리지 않게 살았는데........
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ㅠㅠㅠ
<출처 : '제 여자친구는 완전 공주입니다.' - 톡톡>
얼굴도 이쁘고 애교도 많고.. 드라마.. 그.. 칠공주에 미칠이?? 뭐 그런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칠공주 잘 안봐서 모르겠는데 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 공주같다는 겁니다.
제가 정말 진지하게 친구들한테 고민이라고 말해도..
친구녀석들은 그저 배부른 소리 한다며 -_- 얼굴 이쁘면 다 용서된다고 참아라고 하는데..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ㅠㅠ 휴..........
그럼 자세한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이뻐서 반했습니다..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였는데.. 처음 보는 순간 너무 이뻐서 소개를 받고 뭐 사귀게 됐는데..
이쁘면서 도도해보이지만.... 친해지면 애교가 많은..
그리고 공부도 잘하는;;; 정말 딱 제 스타일이였어요..
처음엔 모든게 완벽해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도 자기가 이쁘다는걸 너무 잘 안다는거 -_-
공주병?? 이 아니라 그냥 공주에요 -_-
못생긴 애가 난 이쁘니까~ 이러면 욕이라도 할 수 있지만
이쁜애가 난 이쁘니까~ 이러면........ 참...;;;;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ㅠㅠ
집안도 좀 사는 것 같더라고요... 옷들 보면 완전 화려하고 비싸보이는 ;;;
거기다 외동딸........................ 정말 귀하디 귀하게 자란 티 팍팍 납니다 ㅡㅡ;;;
그런데 데이트할땐 제가 돈을 다 냅니다...
200일 넘게 사귀면서 데이트할때 여자친구가 돈 낸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내는 게 당연한겁니다...
그렇다고 여친이 제 입장을 생각해줘서 저렴하고 알뜰한 데이트를 하느냐.....
하 ㅡㅡ;; 입맛도 까다롭고.. 맨날 분위기 있고 좋은 데를 선호합니다........
정말 힘듭니다 ㅠㅠ 돈 빌리기도 하고.. 알바도 하고...
그런데 한번씩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부담스럽게 비싼 선물들을 줍니다;;
처음엔 좋았지만... 그것도 잠시.. 솔직히 저도 그럼 받은만큼은 해줘야 되잖아요..
근데 제가 부담하기엔 너무나 큰...... ㅠㅠㅠㅠ
그리고 여친이 미술을 전공해서.. 데이트 코스도 미술 전시회 이런 데로.... ;;
솔직히 전 별로 가본 적도 없고.. 적응도 안되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다 웃습니다..... 여친덕에 문화 생활 제대로 한다며... -_- 휴
그리고 얼마전에 여친이 쇼핑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길래.. 갔죠.....
L백화점을 갔는데..... 우와.......장난 아니게 사더라고요 ㅡㅡ;;
제가 짐 다 들고 있었는데.. 힘들다고 그만 좀 사라고 하니까.. 한다는 말이
"남자가 그것도 못들어~~?? 알았어. 그럼 대신에 자기도 옷 하나 사줄께~~"
참나 ㅡㅡ;; 자존심 팍!!! 상하더군요..... 그래서 됐다 그러고 그냥 왔습니다.
완전 공주에요 공주.........
얼마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데이트 하는데 홍대 쪽에.. 그 차에서 파는 떡볶이 맛있는 데가 있다고 막 친구들이 그러길래
지나가는 길에 생각나서.. 여친보고 먹자고 했더니.......
"이걸 어떻게 먹어?????? 여기서???" 이럽니다..
제가 "응~ 맛있데~" 이랬더니.. 자기는 안먹는다고 저보고 혼자 먹으라고 하더군요 -_-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니까...
"이런데 파는건 비위생적이야. 뭐가 들어갔는지 어떻게 알겠어~!" 이럽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난 떡볶이 좋아하지만, 아줌마가 만들어 주는거 아님 안 먹어~"
....... 아줌마는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를 뜻하는 거였습니다....... 하... ㅡㅡ;;
이 일 말고도 참 많습니다만.. 그만 쓸께요..
여친의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원래 그렇다고...... 부족함 없이 귀하게 자라서 정말 공주같다고....
저보고 비위 잘 맞춰주라네요ㅠㅠ
솔직히 여친 많이 좋아하지만...
맞춰주기 정말 힘듭니다 ㅠㅠ
공주님 한분을 모시고 다니는 느낌이니...........
어떤 그런 빈부격차??;;
저도 그래도 나름 부족함없이.... 찌들리지 않게 살았는데........
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ㅠㅠㅠ
<출처 : '제 여자친구는 완전 공주입니다.' -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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