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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 사연

언젠간 이렇게될줄 알았지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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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채팅으로만났습니다..
1년전... 전남친에게 상처받고
방황하던중,,, 정신 못차리던 전...
한채팅사이트에서 그와만났죠..
동갑.. 학생,,, 전 직장인,,
한달간 연락하고.. 마니 친해진후,,
그를 만났습니다...
사진과 다른 그의 모습...
완전 빛나더군요.. 말랐지만 작은 얼굴,,
연예인뺨치는.. 같이 다니기 민망할정도로..
그와 다니면 모든여자들이 쳐다볼정도..
사실,,, 부담되긴 했지만.. 얼굴을 본후로 끌리더군요..
늦게 만난첫날.. 일찍들어가기 싫었는데,,
디비디방에 가자더군요.. 역시나.. 스킨쉽...
싫진않더라구요...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ㅠㅠ
그렇게 만나고 연락을계속하다 또 두번째만남..
저녁을먹고.. 모텔가자더군요.. 넘 황당스러워서
그냥 집에온후 연락을 안하기로 맘먹었는데..
몇일후 그가 연락하더군요,,그때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이후 우리의 만남,, 늦은밤... 차안,,, 또 그런분위기...
끝까지 가진않았어요.. 그래서 그가 계속 절그렇게 만났을지도...
전그와 그냥 평범하게 만나고싶었는데.. 영화보고.. 밥먹고..
자주연락하고.. 그런데 그는 절 엔조이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나봅니다..
만나는비용은 제가거의부담해야했고 선물도 사달라고 조르고..
몇번사주니.. 말만하고.. 저한테는 아무것도 안주더군요..
조금 투덜댔더니 능력있는사람 만나라네요..;;;
완전뻔뻔.. 얼굴값하는건가ㅠㅠ 전그앞에선 항상작아졌죠...
말만하면 화내고.. 항상 일찍들어가야한다고...보내버리고
이제연락안해야지 해도 다시연락오면 맘이 흔들리고...
1년이 지난지금... 그와전 남남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느날 통화로 다툰후,, 문자가오더군요.. 좋지않은예감..
우린인연이 아닌것 같다구요... 방금 나좋아한다던 사람이..
전부 거짓말이었겠죠..지금까지의 말.. 행동 전부,,,ㅠㅠ
다행인건 그동안 조금씩 헤어짐의 준비를해왔다는것..
황당하긴했지만.. 한편으로 후련하더군요.. 이제 그를 생각하며
울지 않아도 되고.. 쓸데없는 걱정.. 의심 안해도되니깐...
어차피 이런관계 끝냈어야 했지만.. 맘이 안좋아요..
그래도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었으니깐..진짜 그말대로
우린 인연이 아닌거겠죠.. 항상 반복되는 잘못된 만남...
분명 저한테도 무슨 문제가 있겠지만... 정말 진실된 사랑같은건
없는걸까요.. 점점 외로워지네요.. 그나마 의지하던 친구도 다떠나가고...
이제 진짜 홀로서기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쓰고나니 좀 편안해지네요..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__)
아담님들.. 맘약한여자들 아프게 하지마세요...
진심으로 사랑하시길...

<출처 : 젝시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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