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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와 전 8살 차이 납니다.
지금 제나이 35살, 아내는 27살, 딸아이는 4살입니다.
아내와 처음 만난건 그당시 유행했던 인터넷 다음 카페 모임에서 만나게되었습니다.
아내는 늘 밝고 활발한 성격이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매력적인 여자였습니다.
그런 여자를 제 아내로 만들기까지 많이 힘들어고 많은 반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아내에게는 오랜기간 사귀어온 군대간 남자친구 도 있었지만
제가 너무 이여자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대쉬를 했고
모임에서 술이 많이 취했을때 그녀를 집에 바래다 준다는 핑계로
그녀를 데리고 모텔까지 가는 그런 추잡한 짓까지 했었습니다.
아내는 그 일로 인해 모임도 탈퇴하고 저와 연락도 안하는걸
집앞에 매일 찾아서 빌고 빌어서 겨우 마음 달래고 조금씩 가까워 지고 있었던 찰라
아내가 임신을 했다고 하더군요 (제아이인거 확실합니다.)
그때 제나이는 32. 아내는 24 밖에 안됐을때 였습니다.
청혼했고 저희는 그렇게 힘들게 결혼하게되었고 지금 4년이란 시간동안 너무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나이가 많이 어린 아내였지만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또 한아이의 엄마로서
모든 일에 늘 충실했고 저희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혼 후 한번도 아침밥 걸르고 출근하지 않게 했고
우리 딸 모유 수유부터 천기저귀 사용 까지.. 정말 야무지게 생활하는 그런 아내였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다는걸 알게된건
지난 월요일 9월 25일 이였습니다.
그날은 회사일로 좀 많이 늦을거 같아 먼저 저녁을 먹으라고 전화를 해둔 상태였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일이 일찍 끝나 딸아이 아이스크림까지 사들고 집으로 갔습니다.
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길래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보니
아내는 딸아이를 데리고 잠깐 산책이라도 나간듯 했습니다.
옷갈아입는데 서재에 불이 켜져 있는걸 보고 서재로 가보니 컴퓨터도 켜져있고
모니터 아래쪽에선 주황색 불빛이 깜빡 깜빡 거리는게 보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우스 커서를 눌러서 보니
왠 남자 이름이 '자기야 내일두 10시에 올꺼야?'
이렇게 써 있는거였습니다.
순간 놀랬지만 호기심 발동에 '응' 이라고 쳐봤습니다.
그남자는 ' 내일 그럼 영화나 볼까?' 모 이런 내용의 글들을 써 올리더군요
도저히 더이상 쳐다 볼수가 없어서 컴퓨터를 꺼버리고 집을 나와 버렸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단 다음날 평소처럼 출근 한다고 하고 집을 나와서
아파트 앞에서 집을 주시하고 감시를 했습니다.
딸아이는 오전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아내는 화요일 목요일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타에서 서예를 배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화요일. 9시가 되서 곱게 차려입은 아내가 딸아이를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차를 타더군요. 미행을 해보았습니다. 제 차로 따라가면 눈치 챌거 같아 택시를 탔습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안양의 한 주택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한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택시를 돌려 보내고 무작정 그집앞에서 기다려봤습니다.
오후 2시.. 딸아이가 올 시간인데 그집에 들어간 아내는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아내는 저에게 딸아이가 유치원 오전반만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종일반에 보내고 있었더군요
아내는 5시가 넘자 그집에 나왔습니다.
한남자와 함께 다정하게 허리를 팔로 감싸안고 나와서 아쉬운듯 서로 골목길에서 입술에 뽀뽀도 하고
그렇게 아내는 차를 몰고 가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직접 보고 나니 머릿속이 하애지더군요..
어떻게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가정에 충실한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니요..
아내 메일과 싸이 홈피 비밀번호를 알아내 뒷조사를 해봤습니다.
싸이 일촌은 아닌데 둘이 주고 받은 쪽지가 꽤 되더군요
전부 사랑한다는 내용이였고 그쪽지는 쪽지보관함에 보관까지 해둔 상태였고
제일 처음 보낸 쪽지의 날짜를 보니 2004년 12월 4일 이더군요.
2년 가까이 아내는 이중 생활을 해왔던 것입니다.
더 기가 막힌건 그남자가 아내의 결혼전 군대간 남자친구였다는 것입니다.
그럼 남자도 아내의 결혼 사실을 알테고 아내 싸이 홈피 메인에도 저희 가족 사진이기 때문에
더욱더 알고 있을텐데.. 이게 상식적으론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전 지금 아내에게 모른척 하고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전 아내와 이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분들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출처 :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습니다.' - 톡톡>
지금 제나이 35살, 아내는 27살, 딸아이는 4살입니다.
아내와 처음 만난건 그당시 유행했던 인터넷 다음 카페 모임에서 만나게되었습니다.
아내는 늘 밝고 활발한 성격이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매력적인 여자였습니다.
그런 여자를 제 아내로 만들기까지 많이 힘들어고 많은 반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아내에게는 오랜기간 사귀어온 군대간 남자친구 도 있었지만
제가 너무 이여자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대쉬를 했고
모임에서 술이 많이 취했을때 그녀를 집에 바래다 준다는 핑계로
그녀를 데리고 모텔까지 가는 그런 추잡한 짓까지 했었습니다.
아내는 그 일로 인해 모임도 탈퇴하고 저와 연락도 안하는걸
집앞에 매일 찾아서 빌고 빌어서 겨우 마음 달래고 조금씩 가까워 지고 있었던 찰라
아내가 임신을 했다고 하더군요 (제아이인거 확실합니다.)
그때 제나이는 32. 아내는 24 밖에 안됐을때 였습니다.
청혼했고 저희는 그렇게 힘들게 결혼하게되었고 지금 4년이란 시간동안 너무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나이가 많이 어린 아내였지만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또 한아이의 엄마로서
모든 일에 늘 충실했고 저희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혼 후 한번도 아침밥 걸르고 출근하지 않게 했고
우리 딸 모유 수유부터 천기저귀 사용 까지.. 정말 야무지게 생활하는 그런 아내였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다는걸 알게된건
지난 월요일 9월 25일 이였습니다.
그날은 회사일로 좀 많이 늦을거 같아 먼저 저녁을 먹으라고 전화를 해둔 상태였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일이 일찍 끝나 딸아이 아이스크림까지 사들고 집으로 갔습니다.
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길래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보니
아내는 딸아이를 데리고 잠깐 산책이라도 나간듯 했습니다.
옷갈아입는데 서재에 불이 켜져 있는걸 보고 서재로 가보니 컴퓨터도 켜져있고
모니터 아래쪽에선 주황색 불빛이 깜빡 깜빡 거리는게 보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우스 커서를 눌러서 보니
왠 남자 이름이 '자기야 내일두 10시에 올꺼야?'
이렇게 써 있는거였습니다.
순간 놀랬지만 호기심 발동에 '응' 이라고 쳐봤습니다.
그남자는 ' 내일 그럼 영화나 볼까?' 모 이런 내용의 글들을 써 올리더군요
도저히 더이상 쳐다 볼수가 없어서 컴퓨터를 꺼버리고 집을 나와 버렸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단 다음날 평소처럼 출근 한다고 하고 집을 나와서
아파트 앞에서 집을 주시하고 감시를 했습니다.
딸아이는 오전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아내는 화요일 목요일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타에서 서예를 배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화요일. 9시가 되서 곱게 차려입은 아내가 딸아이를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차를 타더군요. 미행을 해보았습니다. 제 차로 따라가면 눈치 챌거 같아 택시를 탔습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안양의 한 주택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한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택시를 돌려 보내고 무작정 그집앞에서 기다려봤습니다.
오후 2시.. 딸아이가 올 시간인데 그집에 들어간 아내는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아내는 저에게 딸아이가 유치원 오전반만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종일반에 보내고 있었더군요
아내는 5시가 넘자 그집에 나왔습니다.
한남자와 함께 다정하게 허리를 팔로 감싸안고 나와서 아쉬운듯 서로 골목길에서 입술에 뽀뽀도 하고
그렇게 아내는 차를 몰고 가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직접 보고 나니 머릿속이 하애지더군요..
어떻게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가정에 충실한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니요..
아내 메일과 싸이 홈피 비밀번호를 알아내 뒷조사를 해봤습니다.
싸이 일촌은 아닌데 둘이 주고 받은 쪽지가 꽤 되더군요
전부 사랑한다는 내용이였고 그쪽지는 쪽지보관함에 보관까지 해둔 상태였고
제일 처음 보낸 쪽지의 날짜를 보니 2004년 12월 4일 이더군요.
2년 가까이 아내는 이중 생활을 해왔던 것입니다.
더 기가 막힌건 그남자가 아내의 결혼전 군대간 남자친구였다는 것입니다.
그럼 남자도 아내의 결혼 사실을 알테고 아내 싸이 홈피 메인에도 저희 가족 사진이기 때문에
더욱더 알고 있을텐데.. 이게 상식적으론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전 지금 아내에게 모른척 하고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전 아내와 이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분들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출처 :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습니다.' -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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