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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올봄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저는 지방에 살고, 그친구는 서울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친한 친구라 남친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고 왔지요..
내려오는데... 그친구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인즉...
축의금 냈냐고...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여..
결혼식 끝나자마자 그런거 물어보는 경우는 첨이라...
보통 친구결혼할땐 직접 주잖아여.. 근데, 전 그냥 축의금 받는사람한테 냈거든여~
그때부터 몬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져..
그리고, 얼마후...
그친구가 예의상(?) 그런거 같은데... 결혼식에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라구여...
근데, 이상하게 그후로 연락이 없어여..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여..
혹시, 나한테 뭐 서운한거 있냐고~~ 내가 뭐 잘못한거라도 있는지~~~
황당한게...
자기는 지금까지 저를 친한친구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더군요...
그이유가 더 기막힌게...
평소에 제가 짠순이라고 생각을 했나봐여..
저한테 그런말 하는 사람은 그친구밖에 없네여.. ㅡㅡ
원래 짠순이 인줄은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고...
결혼식 축의금으로 10만원은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여...
순간 당황해서 아무말도 할수가 없더라구여...
그러면서 하는말이...
전부터 저를 만나면 불편했다고 하더라구여..
만나면서.. 돈 내는거 때문에.. 눈치보이구.. 신경쓰였다구...
그친구는 저한테 돈을 잘 냈는데... 저는 아니였다고...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아니더군여..
전에 만났을때.. 그친구는 남친 준다고 선물 사고서는 던 없다고 하더라구여..
또, 한번은 둘이 만났는데... 회비(?)처럼 걷어서 가치 쓰고, 남으면 나눠갖자 하더라구여..
솔직히, 좀 짜증나긴 했지만.. 친구니까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그런말을 듣다니...
더 웃긴건...
그친구 싸이에 이렇게 써놨더라구여..
"겉과속이 다른사람들... 역겹다..."
제가 그걸 보구,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니, 결혼식때 확실히 알았다고 하더라구여...
겉으로는 친한척 했던 사람들의 진심을 알았다고...
그게 무슨소린지 몰랐는데... 그얘길 듣고나서, 알겠더라구여...
사람들이 축의금으로 낸 액수로 자기랑 친한사람인지, 안친한 사람인지 구분했다는...
당황스럽기도 하구, 너무너무 화가나서 생각나는대로 제생각을 얘기했습니다.
친구인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너가 나를 친구로 생각했다면... 그럴수 없는거 아니냐구여...
그친구왈...
저보구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여...
더이상 말하고 싶지도 않구... 너무 화가나서 그친구랑은 그렇게 얘기하고 끝냈습니다..
뒷통수 맞은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여~
다른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그친구 상대하지 말라더군여...
뭐 그런친구가 다 있냐고...
걍 X 밟았다 생각하고 잊어버리라고...
그후론, 제가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새벽에 그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여...
기분 나뻐서 일부러 안받았습니다.
그후론, 서로 연락 안합니다.
그친구 소식을 알고 싶지도 않구여...
만약에... 앞으로 다시 연락온다해도 안받아줄 생각입니다.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친구로 지낸다는게 불가능할거 같네여...
축의금 적게 낸건, 저도 인정하는 부분인데여...
그렇다구해서... 액수가 적다고 말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여...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출처 : '결혼 축의금으로 친구를 판단하다뉘~~~' - 톡톡>
글쓴이는 남친과 함께 갔으면서 3만원 냈다고 한다.. ^^;
지방에 사는 사람이 서울로 결혼식 축하해주러 갔다면 교통비도 들었을것이다. 물론 부산정도 된다면 남친과해서 교통비만 왕복 90,000원 정도는 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애인과 함께하는면 어딜가든 다 즐거운 일인데 교통비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근데 결혼식 밥값이 1인당 최소 2만원은 드는데 둘이서 3만원 내는건 좀 그렇다.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결혼식... 어찌보면 시간내서 와준것만 해도 감사할일이긴 하다.
글쓴이는 둘이갔고 친한 친구라 하니 축의금을 5만원 이상 냈으면 좋았을 것이고, 결혼녀는 그런거에 트집잡지 말고 올라와서 고맙다고 교통비좀 찔러주는게 좋은 모습일듯 하다.
내 생각엔 말은 친한친구라 하지만 둘은 친한친구가 아니였던것 같다.
예전에 좀 친한 형 돌잔치에 갔는데 나 혼자 갔지만 3만원 낸게 좀 찔린다.. ^^;
다음부터는 축의금도 신경써서 내야겠다.. 이런꼴 안당하려면.. ㅋㅋ
올봄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저는 지방에 살고, 그친구는 서울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친한 친구라 남친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고 왔지요..
내려오는데... 그친구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인즉...
축의금 냈냐고...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여..
결혼식 끝나자마자 그런거 물어보는 경우는 첨이라...
보통 친구결혼할땐 직접 주잖아여.. 근데, 전 그냥 축의금 받는사람한테 냈거든여~
그때부터 몬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져..
그리고, 얼마후...
그친구가 예의상(?) 그런거 같은데... 결혼식에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라구여...
근데, 이상하게 그후로 연락이 없어여..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여..
혹시, 나한테 뭐 서운한거 있냐고~~ 내가 뭐 잘못한거라도 있는지~~~
황당한게...
자기는 지금까지 저를 친한친구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더군요...
그이유가 더 기막힌게...
평소에 제가 짠순이라고 생각을 했나봐여..
저한테 그런말 하는 사람은 그친구밖에 없네여.. ㅡㅡ
원래 짠순이 인줄은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고...
결혼식 축의금으로 10만원은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여...
순간 당황해서 아무말도 할수가 없더라구여...
그러면서 하는말이...
전부터 저를 만나면 불편했다고 하더라구여..
만나면서.. 돈 내는거 때문에.. 눈치보이구.. 신경쓰였다구...
그친구는 저한테 돈을 잘 냈는데... 저는 아니였다고...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아니더군여..
전에 만났을때.. 그친구는 남친 준다고 선물 사고서는 던 없다고 하더라구여..
또, 한번은 둘이 만났는데... 회비(?)처럼 걷어서 가치 쓰고, 남으면 나눠갖자 하더라구여..
솔직히, 좀 짜증나긴 했지만.. 친구니까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그런말을 듣다니...
더 웃긴건...
그친구 싸이에 이렇게 써놨더라구여..
"겉과속이 다른사람들... 역겹다..."
제가 그걸 보구,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니, 결혼식때 확실히 알았다고 하더라구여...
겉으로는 친한척 했던 사람들의 진심을 알았다고...
그게 무슨소린지 몰랐는데... 그얘길 듣고나서, 알겠더라구여...
사람들이 축의금으로 낸 액수로 자기랑 친한사람인지, 안친한 사람인지 구분했다는...
당황스럽기도 하구, 너무너무 화가나서 생각나는대로 제생각을 얘기했습니다.
친구인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너가 나를 친구로 생각했다면... 그럴수 없는거 아니냐구여...
그친구왈...
저보구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여...
더이상 말하고 싶지도 않구... 너무 화가나서 그친구랑은 그렇게 얘기하고 끝냈습니다..
뒷통수 맞은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여~
다른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그친구 상대하지 말라더군여...
뭐 그런친구가 다 있냐고...
걍 X 밟았다 생각하고 잊어버리라고...
그후론, 제가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새벽에 그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여...
기분 나뻐서 일부러 안받았습니다.
그후론, 서로 연락 안합니다.
그친구 소식을 알고 싶지도 않구여...
만약에... 앞으로 다시 연락온다해도 안받아줄 생각입니다.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친구로 지낸다는게 불가능할거 같네여...
축의금 적게 낸건, 저도 인정하는 부분인데여...
그렇다구해서... 액수가 적다고 말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여...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출처 : '결혼 축의금으로 친구를 판단하다뉘~~~' - 톡톡>
글쓴이는 남친과 함께 갔으면서 3만원 냈다고 한다.. ^^;
지방에 사는 사람이 서울로 결혼식 축하해주러 갔다면 교통비도 들었을것이다. 물론 부산정도 된다면 남친과해서 교통비만 왕복 90,000원 정도는 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애인과 함께하는면 어딜가든 다 즐거운 일인데 교통비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근데 결혼식 밥값이 1인당 최소 2만원은 드는데 둘이서 3만원 내는건 좀 그렇다.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결혼식... 어찌보면 시간내서 와준것만 해도 감사할일이긴 하다.
글쓴이는 둘이갔고 친한 친구라 하니 축의금을 5만원 이상 냈으면 좋았을 것이고, 결혼녀는 그런거에 트집잡지 말고 올라와서 고맙다고 교통비좀 찔러주는게 좋은 모습일듯 하다.
내 생각엔 말은 친한친구라 하지만 둘은 친한친구가 아니였던것 같다.
예전에 좀 친한 형 돌잔치에 갔는데 나 혼자 갔지만 3만원 낸게 좀 찔린다.. ^^;
다음부터는 축의금도 신경써서 내야겠다.. 이런꼴 안당하려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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