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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맞는 상담내용일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갈급하여 급한 마음 이끌고 몇자 적어내려가려 합니다.
저는 현재 24세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여성입니다.
저는 흔히들 말하는 폭력과 폭언이 끊이지 않는 그런 가정에서 상처와 아픔만을 가지고 성장하였습니다.
엄마를 때리는 아빠에게도 착한 딸의 역할을.. 맞고 사는 엄마에게는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어야만했죠.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도 집에서 제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엄마로 인해 학교-집 학교-집을 반복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어야만 했답니다.
또한 이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고 당연하다 생각했었죠. 결국은 제 인생은 고스란히 희생된 채 조금씩 묻혀져 같죠.
그렇게 지내다 대학을 집과 떨어져오면서 이제는 그런 희생양과 같은 힘든 역할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했었는데 바로 집안사정이 기울어지면서.. 이제는 집안의 생활비까지 책임져야하는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대학 4년을 다니며,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일하며 하루 2시간씩 잠을자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학업을 포기할 수도 그렇다고 돈을 포기 할 수도 없었기에 차라리 건강을 포기 하기로 하고 제 몸을 혹사시키며, 주경야독을 하며 시간을 보냈었죠.
그러기를 3년.. 이젠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최대한 집과는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직장을 잡아 도망치듯 직장생활을 하는데...
이제는 정말 더욱 견디기 힘들만큼의 고통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바쁘게 아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하루하루를 지냈었던 저에게 이제는 외로움과 공허함이라는 것들이 저를 짓누르며, 또한 죄책감에 숨조차 쉬기 힘이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너무 외로워.. 혼자라는 것이 싫어 인연을 만들어보려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이미 수많은 고생으로 인해 상처와 그늘진 저의 외모에 그 어떠한 형제들도 다가오려하지 않고.. 다가오려다가도 멈추는 형제들이 많더라구요.
그럴 때면 더욱 상처를 받고 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여기면서도 제 마음을 비우지 못 하고여전히 누군가를 기다리며.. 사랑받기를 갈구하는 저의 이러한 모습에 정말 혐오감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사실 전 상담을 공부한 직장인으로서 이 쪽의 일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저의 이러한 내면을 받아들이기도 싫고 이러한 저의 모습이 혹이나 누구에게 들킬까봐 불안불안해 하며 맘을 조리며 살아가지만.. 그렇지만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은.. 제가 여전히 외로움에 공허함에 허덕이며 누군가를 갈망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이럴 때 마다 제 손으로 가슴을 치며, 주님.. 주님... 이런 더럽고 추한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이러한 제 모습이 너무 싫고 온전히 주님만을 갈망하지 못 하는 이 믿음없는 자를 용서치마소서. 제 삶의 이유되시는 주님만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 하는 이 못난 죄인을 차라리 거둬가시면 안되겠습니까? 정말 답답하고, 너무 힘에 겨워 하루하루 한순간한순간 호흡하는 것 조차 힘에 버겁습니다. 라며 넋두리가 섞인 기도를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조차 이제는 가증스럽고, 추하여 이젠 기도도 하지 못 한채 하루하루를 죽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워 저의 몸만을 허락한 형제들도 몇명 있었습니다.
저의 몸을 허락할 때에는 마음 속으로 항상 기도를 하죠.
주님 죄송합니다. 이런 더럽고 추하기 짝이 없는 저를.. 저를...
이런 파렴치한 저의 모습이 정말 싫습니다.
용서할 수 없습니다.
형제들이 저의 몸만을 가지고 더 이상은 저에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이지만, 그렇지만 그 순간.. 단지 잠시만이라도 누군가와 함께라는 것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저도 혼자가 아님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후에 다가오는 정죄감과 죄책감은 이로 말 할 수 없을 만큼의 고통으로 제게 다가왔고, 이제는 저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하는지.. 하나님 앞에 설 수는 있을지 정말 두렵고 떨리기만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외로움과 공허함은 채울 길이 없습니다.
그렇게 무수히 주님으로만 만족할 수 있게 해달라 애원하며 목놓아 기도했건만... 저의 이러한 기도조차 잘못된 것이었나봅니다.
주님께 죄를 짓는 것이 싫었고, 주님과 같이 거룩한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서 살아가고 싶었는데, 이젠 그러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고, 그렇다고 주님을 부인할 수도 없고... 이제는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 조차 부를 수 없습니다.
제가 무슨 죄가 이리도 많아 이렇게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지...
사실.. 지금 전 무엇이 먼저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해야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보호받아 마땅한 막내인 제가 가정을 보호하며 지켜나가야 한다는 의무감아닌 의무감으로 무거운 어깨를 지며 하루하루를 살았는데, 이젠 그것도 모자라 외로움과 공허함까지 저를 짓누르니... 이젠 전더 이상 세상을 살아가지 말라는 건지... ..
정말 요즘 같아서는 세상을 더 살아간다는 것이 지옥인 것 같습니다.
이러는 것보다는 차라리 주님 곁으로 하루라도 먼저 가고 싶습니다.
더 이상의 큰 외로움이 저를 엄습해 오기 전에 사실 도망가고 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히견디기 힘든데.. . ..
저에게는 행복이라는 게.. 따스함이라는게 없으려나봅니다.
저를 계속적으로 홀로두시는 주님이 가끔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지금가지 입술로 죄를 지었던 저의 모습을 용서해주시고, 지금껏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신 사모님, 간사님.. 감사합니다.
생각나시면, 기도로 섬겨주세요.
- 믿음없는 못난이-
<출처 : 갓피플 상담실>
마음이 답답하고 갈급하여 급한 마음 이끌고 몇자 적어내려가려 합니다.
저는 현재 24세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여성입니다.
저는 흔히들 말하는 폭력과 폭언이 끊이지 않는 그런 가정에서 상처와 아픔만을 가지고 성장하였습니다.
엄마를 때리는 아빠에게도 착한 딸의 역할을.. 맞고 사는 엄마에게는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어야만했죠.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도 집에서 제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엄마로 인해 학교-집 학교-집을 반복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어야만 했답니다.
또한 이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고 당연하다 생각했었죠. 결국은 제 인생은 고스란히 희생된 채 조금씩 묻혀져 같죠.
그렇게 지내다 대학을 집과 떨어져오면서 이제는 그런 희생양과 같은 힘든 역할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했었는데 바로 집안사정이 기울어지면서.. 이제는 집안의 생활비까지 책임져야하는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대학 4년을 다니며,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일하며 하루 2시간씩 잠을자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학업을 포기할 수도 그렇다고 돈을 포기 할 수도 없었기에 차라리 건강을 포기 하기로 하고 제 몸을 혹사시키며, 주경야독을 하며 시간을 보냈었죠.
그러기를 3년.. 이젠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최대한 집과는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직장을 잡아 도망치듯 직장생활을 하는데...
이제는 정말 더욱 견디기 힘들만큼의 고통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바쁘게 아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하루하루를 지냈었던 저에게 이제는 외로움과 공허함이라는 것들이 저를 짓누르며, 또한 죄책감에 숨조차 쉬기 힘이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너무 외로워.. 혼자라는 것이 싫어 인연을 만들어보려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이미 수많은 고생으로 인해 상처와 그늘진 저의 외모에 그 어떠한 형제들도 다가오려하지 않고.. 다가오려다가도 멈추는 형제들이 많더라구요.
그럴 때면 더욱 상처를 받고 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여기면서도 제 마음을 비우지 못 하고여전히 누군가를 기다리며.. 사랑받기를 갈구하는 저의 이러한 모습에 정말 혐오감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사실 전 상담을 공부한 직장인으로서 이 쪽의 일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저의 이러한 내면을 받아들이기도 싫고 이러한 저의 모습이 혹이나 누구에게 들킬까봐 불안불안해 하며 맘을 조리며 살아가지만.. 그렇지만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은.. 제가 여전히 외로움에 공허함에 허덕이며 누군가를 갈망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이럴 때 마다 제 손으로 가슴을 치며, 주님.. 주님... 이런 더럽고 추한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이러한 제 모습이 너무 싫고 온전히 주님만을 갈망하지 못 하는 이 믿음없는 자를 용서치마소서. 제 삶의 이유되시는 주님만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 하는 이 못난 죄인을 차라리 거둬가시면 안되겠습니까? 정말 답답하고, 너무 힘에 겨워 하루하루 한순간한순간 호흡하는 것 조차 힘에 버겁습니다. 라며 넋두리가 섞인 기도를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조차 이제는 가증스럽고, 추하여 이젠 기도도 하지 못 한채 하루하루를 죽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워 저의 몸만을 허락한 형제들도 몇명 있었습니다.
저의 몸을 허락할 때에는 마음 속으로 항상 기도를 하죠.
주님 죄송합니다. 이런 더럽고 추하기 짝이 없는 저를.. 저를...
이런 파렴치한 저의 모습이 정말 싫습니다.
용서할 수 없습니다.
형제들이 저의 몸만을 가지고 더 이상은 저에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이지만, 그렇지만 그 순간.. 단지 잠시만이라도 누군가와 함께라는 것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저도 혼자가 아님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후에 다가오는 정죄감과 죄책감은 이로 말 할 수 없을 만큼의 고통으로 제게 다가왔고, 이제는 저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하는지.. 하나님 앞에 설 수는 있을지 정말 두렵고 떨리기만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외로움과 공허함은 채울 길이 없습니다.
그렇게 무수히 주님으로만 만족할 수 있게 해달라 애원하며 목놓아 기도했건만... 저의 이러한 기도조차 잘못된 것이었나봅니다.
주님께 죄를 짓는 것이 싫었고, 주님과 같이 거룩한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서 살아가고 싶었는데, 이젠 그러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고, 그렇다고 주님을 부인할 수도 없고... 이제는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 조차 부를 수 없습니다.
제가 무슨 죄가 이리도 많아 이렇게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지...
사실.. 지금 전 무엇이 먼저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해야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보호받아 마땅한 막내인 제가 가정을 보호하며 지켜나가야 한다는 의무감아닌 의무감으로 무거운 어깨를 지며 하루하루를 살았는데, 이젠 그것도 모자라 외로움과 공허함까지 저를 짓누르니... 이젠 전더 이상 세상을 살아가지 말라는 건지... ..
정말 요즘 같아서는 세상을 더 살아간다는 것이 지옥인 것 같습니다.
이러는 것보다는 차라리 주님 곁으로 하루라도 먼저 가고 싶습니다.
더 이상의 큰 외로움이 저를 엄습해 오기 전에 사실 도망가고 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히견디기 힘든데.. . ..
저에게는 행복이라는 게.. 따스함이라는게 없으려나봅니다.
저를 계속적으로 홀로두시는 주님이 가끔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지금가지 입술로 죄를 지었던 저의 모습을 용서해주시고, 지금껏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신 사모님, 간사님.. 감사합니다.
생각나시면, 기도로 섬겨주세요.
- 믿음없는 못난이-
<출처 : 갓피플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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