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서핑 :: 사연

저 쪼잔합니다 결혼비용 반반부담 하자 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5. 8.
반응형
말그대로 반반부담 하자 한적이 있습니다..
남 32 여31 커플입니다
결혼은 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열심히 살아가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여친은 아닌가 봅니다..
회사쉬게 결혼하자 살림만 하련다 돈많이 벌어와..이말 이해합니다..어차피 결혼하면 못할직종이니..
하지만 항상이러고 노력안하고 밥도 못하고 쉬는날이면 잠만 자거나 고스톱치거고..
항상 피곤하다 피곤하나 짜증나 그냥 ..뭐 이런식..입니다....

저희 집에서 결혼을 사정상 좀 미루는 편인데요...미안하긴한데 너무 의욕없이 결혼만 하자해서
그럼 지금이라도 하게 반반부담할까? 했던겁니다 전에..
여기서 한가지 문제더 모든 저와 우리 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긴일 모조리 필터링 없이 장모 저 에게 합니다.
장모님에게 제가 반반 하자 했다고 말했더니 "결혼못한다 " 했답니다...
맞는 말입니다 애써키운딸 집도절도 없이 고생못시키는 그맘 압니다..
그걸 왜 저한테 말합니까? 여튼 은근히 서운한생각이 들길래 서운하다 말하고 시무룩 해졌죠...
남녀평등시대에 무슨 남자 집 여자 혼수 뭐 따지냐 상황에 따라 할수도 있는거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화낸고 데이트 중에 내리고 가더니 전화 꺼놨네요 쩝...
결국 아파트 해와야 결혼하겠다 아닌가요? 제가 먼저 입니까 ㅏ아파트 먼저입니까?
이야기 중간에 제가 당연 아파트 하나 해갈것으로 인식하더라구요....

치사한 이야기 한번하자면...
여친 11년 회사생활 1~2천 겨우 모았을겁니다..장모님 못난 아들놈 단란주점 빚내서 차려주고
현재 영업정지 1년에 빚만 있습니다...암담하죠..
사귄지 한달만에 찾아뵈니 언제결혼할꺼냐 하십니다...말씀이 "어차피 내가 싫다 해바야 안먹히고
할거면 오빠때문에 골아프고 하니 언능 데리고 가게" 헐....

이제 8개월 됐습니다
제가 잘못한겁니까 생각이 이상한겁니까?
저 결혼할때 가지고 갈께 어쩌다 오른 연립 2억5천,프르지오 전세 28평 sm7하나 현금 5천 정도...네요..
저도 따져야 할까요 혼수 천만 받고 말까요? 안따지고 그러려니 했는데 화내니 맘상하네요...
지금 지금 드는 생각은

"나이는 많겠다 어머니 성화시겠다 회사 다니기 귀찮다 남자 만나바야 그넘이 그넘이다 적당히 순진하고 좀 살아 보이니 시집이나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만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지만 이야기 나온김에...합니다..
여자 과거 물으면 병신이죠? 맞아요 저 묻습니다..가끔
3번째 만날때 "뽀뽀하고 싶어죽겠지" 그날 저 같이 술먹고 당했습니다....목욕도 못하게하덥니다..
정말 잘합니다 영화서나 보던 오랄 다합니다 ..허리도 잘돌립니다..뭐 못하는게 없습니다...널널도 합니다.
이정도면 묻게되지 않을까요? 물론 사랑하니 최선을 다했다 라고 할수도 있지..요
순결이 아니라...이 여자가 하루만나도 사랑이야 하면서 무조건 자는 여잔지....
어쩌다 2~3년 만나다 보니 하게 되서 스킬이 늘은건지....
첫번째 경우라면 솔직히 곤란하지 않나요?
절대 귓뜸도 안합니다 피하기만 합니다...
의심이 들게 했으면 좀 진정 또는 안정시켜 줘야 하지 않을까요?
여튼 제가 많이 이상한 놈인가요?

--------------------------------------------------------------------------
전에 난 장남이고 해서 나중에 부모 혼자되거나 병드시면 모시자...귓뜸했더니...
싫은표정에 농담이라지만 "실버타운"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럼 무일푼으로 간다 했더니 농담이야 라던데......이거 진심반 인거 같은데...쩝..

(출처 : '저 쪼잔합니다 결혼비용 반반부담 하자 했습니다.' - Pann.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