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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 사연

여동생이 강간을 당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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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세 여학생입니다..
제동생은 18살 여고생이구요, 공부잘하고 놀기도잘하고...
성격도좋아서 여러사람들에게 많이사랑받는 그런아이 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제가 일이있어서 지방으로 며칠 내려갔다오게됬습니다..
토요일에 부모님은 낚시를가셨고,, 가끔 부모님이 낚시를 가시면
동생은 친구집에서 자던지 저랑 DVD빌려다보고 놀곤했는데..
그날따라 집에 동생혼자 남게 됬습니다...
한참 일보고있다가 일요일새벽에 동생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경찰서인데.. 언니와주면안되냐고....
무슨일인지 물어봤더니 동생이 남자애두명이랑 아는여자애 한명이랑
집에서 술을먹었는데 동생이 남자애두명한테 강간을 당했답니다..

말을 듣자마자 화부터 났습니다. 동생한테 전화로 화도냈고 욕도해가면서
니가 정신머리가있는애냐면서 있는데로 화를내고 열이너무받아서
그화를못참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전화를 끊고나니까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제동생 술은먹되 담배한번안피고 , 그래도 아무남자랑 막자는 그런애 아닙니다.
18년동안 남자랑 잠자리한번 안한거알고있었고, 그럴애가 아니란걸 알기때문에
무슨일이 있엇나보다 싶어서 다시전화를했는데 연락이 안되더군요,,
너무놀래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했습니다.
저만큼 제동생이랑도 서스럼없이 지내는남자친구,, 막상 그상황이되자
도움을 구할사람이 남자친구밖에 생각 안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동생번호 다시말해보랍니다. 남자친구가전화했는데도 연락이안되서
저한테 전화온 번호로 전화를했더니 그게 경찰서 전화였나 보더라구요.
전화해서 동생이랑 남자친구가 통화를하고 저한테 남자친구가 메신저로 얘기해주더군요.
지금동생한테 전화올꺼니까 받으라고.. 그때쯤 동생한테 전화가 다시왓고,,
많이놀랜 동생을 타이르기시작했습니다.
다친데는 없는지 먼저물어보고 상황을 들었습니다.
알고지내던 남자애 2명이 술을먹자고해서 알았다고하고 아는여동생이랑 같이
먹기로했는데 집에서먹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집비었다고 말하고 집에서
술을마시는중에 게임을 했는데 그남자애둘이 동생만 죽어라 먹이더랍니다.
평소에 알던애들이기때문에 겜하고 걸리고 벌주마시고 그러다가
동생 필름이 나갔더랍니다. 그래서 방에 들어간애들 남자애 둘이 쫓아들어가서
경험한번없는 동생을.... 둘이돌아가면서.. 5번이상을 했답니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경험없는아이를 항문에까지 그더러운짓을 해가면서..
동생이 필름끊긴통에도 갑자기 아픈통증이 확오길래 깼더니
남자애둘이 피식피식 웃더랍니다. 동생그날 경찰서로 신고했고
멀리있던 아빠엄마 그말듣고 서울올라가는길이랬고..
지방에서 차없던 저는 첫차뜨기만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여동생은 증인세우기전에 집으로돌아가잇으라며 집으로 귀가조취되었고.
남자애둘이랑 제동생이 경찰서에서 진술하고 했다는데..

그새벽에 아무도없이 제동생혼자 진술다하고.. 증언이 서로다르던 남자애둘은
이렇게 우기고 저렇게 우기다가 자기들끼리 말도안되는 진술을하고
제동생이랑 합의하에 했따면서 끝까지 우기더랍니다.

제동생 끝까지 그런일이있을줄알았으면 부르지도않았다고, 원래알던애들이라
오랫만에 얼굴보고 술마시려고 만난건데 그런합의본적 한번도 없다고
제동생 처녀라며 끝까지 반발했답니다.
그때 돈도없고 같이간 사람도없던 제동생....
그 남자애들 부모들이오더니 제동생을 윽박지르고, 어떤남자애의 이모까지와서는
제동생보자마자
"너야? 걸레같은년. 얼마면되 얼마물어주면되? 얼마줄까"
하덥니다.. 그래서제동생 돈한푼 필요없다며 재판을 치뤄서라도 저것들 꼭넣겠다고 했답니다.
그부모들이랑 남자애들이랑 동생혼자 싸우는게 안쓰러웠는지
경찰아저씨들 제동생 병원에데려가서 진단서띠고 하고나니까
처녀였다는거랑 다 나왔더라더군요,,,,
그때 제동생한테 지방에있는 저한테 전화와서 받았더니
"언니 나지금 병원에서 진단서띄고 처녀였다는거 확인받았는데
병원에서 피임약이라고 무슨약을줬는데 이거먹으면 토하고 머리아프고
다음에 애못갖는거 아니야?"

하면서 울더이다..............................

이런애를두고,,, 꽃뱀이라니 걸레라니.. 여자로 태어난게 죄입니까?
남자랑 여자랑 원인이 어찌됬던간에 자고나면 꼬득인건 여자고 피해본건 남잡니까?
어떻게 그게 그렇게됩니까? 그남자애들은 뭐 아빠가 낳아주셨답니까?

정말 화가나더군요. 동생은 나중엔 정말 놀래서 덜덜덜 떨면서 진술서 썼답니다..
아빠랑엄마 그때쯤 경찰서 도착해서 상황설명 듣는동안
그 남자애들 부모.. 제동생 협박했답니다.
한 아줌마가 그랬다더군요
"내 친여동생이 서울지검검찰청에서 검사로있어 너같은년은 꽃뱀으로 한10년 콩밥먹이는거?
그거 일도아니야 너는 평생 꽃뱀년으로 낙인찍혀서 살게될껄? 그러니까 이쯤에서
그만 합의보고 고소하겠다는거 취소해"

이런말하면서 제동생 협박했답니다.
제동생 꽃뱀짓한것도 그애들이랑 합의한것도 없으니 아줌마들이랑 아저씨들이랑
더 말하기싫고 끝까지 고소하겠다고 했답니다.

저희 부모님.. 딸만둘... 저랑제동생이 전부인데 ...
20년동안 사고만치고댕기던 제밑에서 공부면공부 운동이면운동 노는거면 노는거
뭐든지 열심히하던 정말 .. 그런착한 제동생까지 저런일 있고나니까
잘안드시던 술까지드시고 .. 많이힘드신가봅니다....
엊그제는 제동생 학교도못가고 아빠랑 여성상담소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첫날부터 어렸을때 맹장수술해서 학교 못간것빼고는
단한번도 지각.조퇴한적없는 착한 제동생.....
시험얼마안남았는데 수업빠져서 어떡하냐면서.. 이거상담받고 집에가서
공부해야겠다 하더이다........................
어제는 그 남자애들 중에 한아버지가 제동생한테 문자를 보냇더라구요
`내아들일을 사죄하고싶다.. 연락주길바란다...`

협박하고 하다하다 안되니까는 이젠 사죄랍니다..
보나마나 뻔하죠 경찰서에서 그랬던것처럼
사과하는척 하면서 유도심문해서 그걸로 어떻게든 울궈먹어 보려는...
어제한번더 경찰서에 다녀왔는데..
그때같이있었던 여자애가 돈을받은건지 협박을당한건지
말도안되는 진술을 했더군요
경험한번없는 제동생이 술먹고 취해서 옷홀딱벗고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면서 나랑자자 나랑자자 그런말도안되는
행동을 하고다녔다는 ^^.... 화도안나더군요
기가찼습니다... 그진술을하니까 경찰서에서도 안받아주죠.
경험한번없는 여자애가 아무리 술취했다고 그런짓을하겠냐고..
어떤경찰아저씨 술버릇아니냐면서 제동생친구들 여러명 불러다가
따로따로 물어봤나봅니다. 한결같이 제동생친구들은 다들 그랬더군요
"걔 술버릇이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하는건데 아무리 술필름 끊기고 떡이되도록 먹어도
절대그런 싸보이는짓한번 안하는애라고 걔가 술취해서 그런짓했다는건 말도안된다고.."
고맙더라구요... 항상 사고만같이 치고다니던 아이들이라서
집에오면 살갑게 대하고.. 걔들가면 동생한테 저런애들이랑 많이어울리지말라고
하던 애들인데..... 그렇게 말해주는거보니까 정말 고맙더라구요...
날도더운데 경찰서에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하는 동생이랑 아빠엄마를 보면서..
정말나쁜생각까지 했습니다..
차라리... 강간당한게 내동생이 아니고.. 같이있떤여자애라면..
차라리 그랬다면 얼마나좋았을가 ..
이생각해놓고 5초만에 후회했습니다..
우리아빠엄마만큼.. 그리고나만큼..내동생만큼
상황을 바꿔본다면 그아이도 그아이의 가족들도 지금저희만치 힘들테니까요..
그치만 너무밉더군요...
이유야 어찌됬던간에 같은 여자끼린데.. 그런 증언을 한 그 아이가....
또 들어보니 그아이가 그강간한 남자애중에 한명을 2년넘게 좋아했더랍니다..
무슨 개떡같은상황인지 정말 아..... 그런거있잖습니까
심증은있는데 물증이없다.. 그런기분...
정말 경찰서 유치장이 무너져서 지금그안에있는 두아이들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느낄만큼.. 가슴이 아픈제심정.... 제동생은.. 저희부모님은 얼마나 더할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경찰서 아저씨가 그러더라구요.
미성년자 강간이 ,, 미성년자들은 훈방조취만되는거 아니냐고 처벌안받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오해하고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미성년자든 성인이든 강간죄에 대해서는
살인 못지않은 엄중한 처벌을 받고있고, 동생이 합의를 봐주더라도
최소 반년. 합의해주지않으면 최소 3년이상 들어가있게 된답니다...
물론 벌을 마땅히 받아야하지만 그 벌보다,, 그아이들이 반성했으면좋겠습니다..
제동생이 병원에서 진단서 끊어와서 울고잇는데 그앞에서
욕하면서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반성할줄몰랐던 그아이들..
그리고, 자기자식들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제동생. 저희가족에게
협박을 해댔던 그 부모들......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고잇는걸 깨우면 짜증내던 제동생이...
이젠잘때 옆에서 모르고 건들기만해도 깜짝놀래면서 기겁을하고 깨는걸보고...

매일나랑 싸우기만했는데 병원다녀올때 괜찮냐는 내 한마디에
눈물 글썽글썽거리면서 괜찮으니까 언니는 걱정하지말라는...
그 아픈 동생의 말때문에라도....

그 강간한 아이들이 아무런 벌도 받지않고 그렇게 풀려난다면
가만있지않을겁니다...
아무리 법모르고 세상모르는 저라도,
어느 누가봐도 그아이들이 반성하나 할줄모른다는건..
아니지않습니까 ^^...
며칠뒤면 재판이있습니다..
재판이 잘될수있길.. 아픈동생이 빨리 아픈기억도 몸도 다 훌훌털어내길..
잠시만 기도해주세요....
더운날씨에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신 많은 분들..
오늘도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출처 : '여동생이 강간을 당했습니다..' - P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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