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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 사연

지저분한 여자친구 미치겠어요 ㅡㅡ;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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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현재 23 여자친구는 21살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씻는걸 정말싫어합니다. 몸에는 유난히 털이 많은 편이에요.
겨드랑이까지 ㅡㅡ;
거기다가 땀까지 많아서 여름되면 정말 겨드랑이가 난리가 납니다.
사귄지 2년정도 됐는데 분명 한 1년까지는 겨털도 잘밀고 관리를 잘하더니
언젠가 부터는 겨드랑이 털을 아예 안밀더라구요.

정말 엄청납니다 ㅡㅡ; 많아야 얼마나 되겠냐 사랑하는데 그딴것도 못참냐고 하실수도있겠지만
정말 저보다도 많아요 ;

거기다가 여름되면 땀땜에 냄새도 좀 난답니다.

문제는 관계할때인데..
꼭 관계할때도 잘 씻지않습니다. 1년정도까지는 씻기도 잘씻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안씻고 그냥 하잡니다.
처음에는 관계갖는게 싫어서 그런가.. 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봤늗네
그건 아니랍니다. 씻는게 귀찮데요 ㅡㅡ;
자길 사랑하는데 그정도 못참냐고 하더라구요.
또 그 시점에서 사랑을 끄집어내니깐 뭐라 할말은 없어서 그다음부터는 말을 못합니다.
관계할때 애무를 하다보면 입이 몸을 한번 훑고 지나가지 않습니까
여자친구가 옆구리쪽이랑 겨드랑이 쪽이 성감대라서 ;
저도 본능적으로 겨드랑이 쪽으로 입이 가다가
순간 멈칫합니다.
할때마다 그녀 겨드랑이 털을 보고 놀랍니다.
그리고 여름엔 약간의 냄새도 납니다.
잠시지만 전 고민을 합니다.. 이걸어쩌지 ... 내가 견딜수 있을까 과연..
하면서 말이죠.
그걸 여자친구가 눈치챘는지 ㅡㅡ;
그다음부터 털도 잘밀고 잘 씻는게 아니라 ....
이제 저한테 삐지거나 제가 말을 안들으면
땀이 잔뜩나있고 털이 가득한 겨드랑이에 제 얼굴을 파묻어 놓습니다.
아 ... 정말 전 살다 살다 그렇게 비명 질러보긴 처음이에요..
정말 진짜 여자친구한테 어떻게 말을해야
여자친구가 씻기도 잘씻고 겨드랑이 털도 잘 밀을까요 ㅡㅡ;
진짜 이건 사랑을 떠나서요.
시각적이나 후각쪽으로 일단 거부감을 확 느끼니깐 ..
그렇다고 차라리 관계갖는거 싫어하면 괜찮은데
관계갖는것도 좋아하는 편이고 ..
어떻게 그렇다고 겨드랑이털을 제가 집적 뽑아주겠다고 나서자니 그건 좀 아닌거같고..
내가 직접 씻겨주겠다고 같이 목욕하자고 해도
귀찮다고 오빠혼자 하라 그러고 ㅡㅡ;
무슨 좋은 방법좀 없을까요 ?
여자분들 어떻게 말해야 기분 상하지 않게 여자친구 설득할수있을까요 ?

이제 여름이 다가오잖아요... 전 올해 여름이 또 두렵습니다.

(출처 : '지저분한 여자친구 미치겠어요 ㅡㅡ;' - P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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