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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애정촌)

짝 13기 여자 1호 ~ 여자 7호 까지 개인적인 평가

by 애니웹 201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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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13기는 노총각 노처녀 특집이라서 그런지 기존의 맴버들과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은 별로 없었고 대부분이 개인사업을 하고 있거나 학벌이 높은 편이였습니다. 나이가 40대가 되면 여러가지 이유들도 직장에서 버티기 어려운 상황인지라... 나도 40대가 됐을때 저정도의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텐데... 물론 방송이기 때문에 좀더 잘난사람 위주로 맴버를 구성한거라서 저런 모습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했다지만 내가 생각하는 노처녀는 애인없는 30세 이상, 노총각은 애인없는 32세 이상 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출연한 맴버들의 나이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남자는 1명빼고 모두 40대였고 여자도 3명 빼고 모두 40대 였습니다. 노처녀, 노총각은 맞지만 이정도 나이면 거의 결혼을 포기할 나이 아닌가요 ?

노처녀 노총각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이성에게 매력적이지 못한 사람이라서
둘째는 결혼에 대한 기대나 관심이 별로 없어서
셋째는 눈이 높아서(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만 찾아서)

소극적이어서 잘나지 못해서 말주변이 없어서 뭐 이런것들은 다 첫번째에 해당되는거겠죠.

짝 13기는 4주 씩이나 방송해서 개인적으론 상당히 불만인데 이렇게 4주 씩이나 방송하는 이유가 제작비 때문이라면 장소를 제주도 같이 비싼곳으로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짝 13기 여자출연자들을 평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방송에서 보여진 부분만 가지고 평가했다는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첨부된 이미지는 SBS '짝' 방송화면을 캡쳐한 자료입니다.



< 여자 1호 >

38세의 나이에 출판사 대표를 하고 박사과정까지 밟고 있는 대단한 여자입니다.
돈은 얼마나 많이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골드미스라고 하기엔 외모나 옷차림이 별로 세련되어 보이진 않습니다.
연애를 100번도 넘게 해봤다는게 솔직히 자랑은 아닐텐데 이곳에서 자랑처럼 이야기 하더군요. 그 말은 깊게 사람을 사귀지 못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자랑꺼리가 아니거든요. 그렇게 이사람 저사람 가볍게 또는 몇번 사귀고 끝내는 삶을 살아오니 결혼을 못할수 밖에요.

그리고 자신은 남자 4호에게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자신은 쉬운여자 아니라면서 남자 4호에게 바라는건 많은 모습도 별로였습니다.
남자 4호와 잘 되나 싶었지만 남자 4호의 기반이 닦여지지 않은것 때문에 선택 못하는 모습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좋아했으면서 노처녀인 상황에서도 돈이란게 그렇게 중요한가 ? 같은 업종이니 같이할수도 있는거고 진짜 맘에 든다면 자기가 뒷받침 해줄수도 있는거고...

만약 여자 1호분이 20대라면 밝고 명랑한 성격에 남자들이 많이 좋아할것 같지만 38세나 먹고 저런 행동들이 별로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아직 철이 덜 든것 같다고 해야하나 ? 너무 자유분방한것 같습니다.

< 여자 2호 >

연세대학교 출신의 학벌좋고 직업좋은 여자 2호는 맴버중에 나이가 제일 어리면서 얼굴도 제일 예쁜 호감형이였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첫인상 호감도가 제일 높을것이라 생각했지만 남자분들의 나이가 있어서인지 외모에 치중된 선택은 잘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기본적인 스펙은 나무랄데 없는듯한데 어떤 사연이 있어서 아직까지 솔로인지 좀 이해가 안되는 분이지만 어머니가 사위될 사람의 학벌을 좀 따지는것 같더라구요. 여자가 연세대인데 그와 견줄만한 대학 나온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거기다 배우자 직업선호도 1위인 교사인데... ^^;;

기존 맴버들과 달리 여자 2호와 남자 7호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남달랐습니다. 고백하기도 전에 서로 좋아하는걸 다 안다는 듯이 대화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좀 의외였습니다. 뭔가 계기가 있었을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만약 이 둘 사이를 어머니가 남자의 스펙을 따지면서 퇴짜 놓는다면 이건 어머니가 욕먹을거 같군요... ㅎㅎ



< 여자 3호 >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는 여자분인것 같은데 아마도 소극적이고 남자에대한 관심이 부족해서 아직까지 미혼으로 지내는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젊었을때는 나름 괜찮은 외모였을것 같은데 나이가 있다보니 아줌마 티가 많이 나더군요.

첫인상 선택때 남자 4호를 선택하고 그 이후로 계속 남자 2호를 선택했지만 남자 2호를 좋아한다는 표현은 잘 안하는것 같더군요. 아마도 잘 안맞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두번씩이나 그 남자를 선택했다는건 그래도 맘에 들었다는것일텐데.. 적극성이 좀 부족해보입니다. 남자 2호도 그런면을 많이 아쉽게 생각하는것 같았고 말입니다.

어머니를 많이 아끼고 보살피는것 같아서 아마도 처가댁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는 조건이 아니면 결혼하기 힘든 여자분 같지만 결혼을 위해서는 좀더 적극적인 표현과 남자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도 필요할거라 생각됩니다.



< 여자 4호 >

얼굴에서부터 연륜이 느껴지는 출연자 분이였습니다. 여자분들중에 나이가 제일 많고 남자 출연자들 중에도 여자 4호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단 한명밖에 없을정도였으니까요.
학력도 좋고 광고회사 대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흔히 말하는 골드미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자 4호분은 이 나이에도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월 5일 방송 제일 마지막 부분에 여자 4호분이 하는말... 편집을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나이 44가 되서도 확 땡기는 사람이 아니면 결혼안하겠다는 그 신념 참 대단하십니다.

여자 출연자들 중에서 방송출연 비중이 제일 적었던 출연자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물론 커플이 되거나 밀땅이 있어야 방송에 좀 나갈텐데 별로 없었으니..
달리기에서 1등했기 때문에 데이트 우선권도 획득했지만 사용을 안한건지 별로 재미가 없었던건지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여자 5호 >

참 청순해 보이는 여자분이십니다. 나이에 비해 이정도면 잘 관리했다고 보여지며 얼굴과 같이 성격도 참 착하신것 같고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입니다.

첫인상때 부터 남자 5호를 계속 선택하셨는데 잠시 남자 4호에게도 관심을 가져보고 고민도 해보고 했지만 결국 남자 5호를 선택하더라구요. 나이차이가 많기 때문에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는데 두 사람 사이를 끼어들기 싫었는지 아무도 여자 5호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남자가 없더라구요.

여자 5호분에 대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말이나 행동 보다는 거의 남자 5호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만 많이 나온것 같아서요. ^^;
남자 출연자들 중에서 5호가 가장 횡재한것 같은데.. 아닌가요? 8살 나이차이에 이정도의 외모를 가진 사람과 사귄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남자 7호가 횡재했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남자 7호는 나이차도 크게 안나고 직업이 안정적이고 좋으니까.. ^^



< 여자 6호, 여자 7호 >

여자 6호와 여자 7호는 일란성 쌍둥이 입니다. 그래서 외모가 거의 똑같습니다. 그래도 언니가 좀더 성숙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쌍둥이라서 그런지 남자를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해서 초반에 남자 6호를 두 여자가 선택하여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남자 6호는 여자 7호를 찍어서 여자 6호는 남자 6호를 중도 포기하게 됩니다.
솔직히 초반에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데 쌍둥이 여자를 앞에 두고 누구를 선택해야 될지 많은 고민이 생길것입니다. 외모는 똑같고 성격은 잘 모르겠는데 누굴선택하든 거기서 거기 아니겠습니까? ^^;;;

이 두분은 식품도매업을 한다는데 정확히 무슨일이고 얼마나 잘 버는지 모르겠지만 외모에 대한 치장이 남다르더군요. 아내가 예쁘게 꾸미고 다니면 좋은거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면(수입의 많은 부분을 외모에 쓴다면) 그건 득이되는게 아니라 실이되는거라서 저 나이에 저렇게 꾸미고 다니는게 무조건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쌍둥이 효과일지도 모르겠지만 여성 출연자들 중에서 이 쌍둥이의 출연비중은 가장 높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외모가 똑같으니 누가 더 많이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
여자 6호는 짝을 이루고 여자 7호는 이루지 못했지만 분위기상 남자 6호와 여자 7호는 연락이나 만남을 이어가지 안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노처녀, 노총각 특집이라 재미있었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4회분량으로 편집한건 정말 짜증나는 일이였습니다.

출연자들은 다들 나이가 있어서인지 겹치는 선택을 안해서 경쟁구도가 발생하지 않았던 기수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솔로였던 사람들인데 지금 사귄 사람과 얼마나 기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데이트를 이어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솔로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젊을때는 욕구가 더 불타오를지도 모르지만 나이먹고 나서는 이런게 많이 둔해지더라구요 어짜피 이 나이에 아이를 낳겠습니까 ? 뭘 하겠습니까 ? 그냥 연애로 만족하는게 대부분이죠... 결혼은 왠지 귀찮은 구속같아보이고 혼자가 더 익숙해지는 때 입니다. 하지만 이번 13기 커플되신 분들은 다 극복하시고 꼭 결혼에 골인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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