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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애정촌)

애정촌 짝 26기 여자 1호 ~ 여자 5호 까지 개인적인 평가

by 애니웹 201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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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9명과 여자 5명... 안그래도 남자가 항상 많아서 좀 그런데 이번 기수는 정말 너무 심하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여자들은 대부분이 남자가 오길 기다리는 성격이라서 남자가 많을수록 이슈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항상 남자들을 많이 출연시키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기 짝을찾기위해 일부러 휴가까지 내면서 찾아오는 출연자들도 좀 생각을 해야죠... 방송에 얼굴도 거의 안나오고 짝도 안되고 그러면 내가 시간들이고 돈들여 가면서 여기 왜 나왔나 싶을겁니다.

이번에는 여자 1호의 하버드대 사건이 이슈가 됐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작진의 실수입니다. 논란이 되니까 뒤늦게 방송에 내보내지 않은 부분을 보여줘 가면서 사태를 진정시키던데 제작진의 실수는 인정하지 않더군요... 완전 여자1호만 네티즌들에게 욕먹었고 SBS는 이슈가 되면서 관심을 받아서 좋았겠죠... 저도 익스텐션 스쿨이 뭔지 이번에 처음알았는데 제작진도 그걸 몰라서 그런편집을 한건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렇게 편집한건지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짝이라는 방송이 초심을 조금씩 잃어가는것 같습니다.
초창기와 다르게 요즘에는 거의 이야기를 만들려고 애쓰는 제작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시청율이 그렇게 중요했던가요? 꼭 그렇게 말잘하고 여자를 떠받드는 모습만이 진정한 사랑으로 보이셨나요? 안그래도 남녀평등에 대해 말도 많은 요즘 세상에 꼭 그런모습만 보여줘야 했나요? 솔직히 여기서 짝 된다고 해서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고작 1주일 만났을 뿐인데 당연히 해야된다는 듯이 돈과 시간과 정성을 들여가며 남자는 나랑 사귀자고 고백하는게 진정 사랑인가요 ?

데이트쿠폰이 걸린 장기자랑 시간도 있던데 일부 남자는 편집되기도 했지만 왜 여자는 안보여주나요? 여자는 참여를 안한겁니까? 아니면 여자는 재미없어서 편집한겁니까? 계속 이렇게 남자는 여자사귀려면 많은노력이 필요한거라고 세뇌시키는 겁니까? 이 세상남자들 말재주도 없고 능력도 그냥 그런사람은 여자사귀는건 포기하라는겁니까 뭡니까? 물론 짝이라는게 방송이다보니 끼가 좀 있는 사람이 도전하기도 하겠지만 솔직히 방송취지는 좋은데 내용은 점점 아니다 싶어지네요.
차라리 공평하게 인간대 인간으로 서로를 대할수 있게끔 도시락 선택을 제외하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이벤트같은건 금지시키는게 어떨까 싶네요. 솔직히 1주일만나고 선택한 그사람과 결혼한다는 보장이 10%도 안되는데... 좀더 깨끗하고 진솔한 인간다운 방송이 진행됐으면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방송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자1호 > 여자5호 > 여자3호 > 여자4호 > 여자2호


첨부된 이미지는 SBS '짝' 장면을 캡쳐한 자료입니다.


< 여자 1호 >

1부 방송이후 하버드대 나왔다고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원 같은것을 다니고 있던거라서 장난하냐고 엄청 까였던 여자입니다. 하지만 제작진들의 편집때문에 벌어진 일이였죠.
아무튼... 여자 1호 외모는 솔직히 별로인데 초반에 3명의 남자에게 관심을 받던 인물입니다.
말도 잘하고 쿨한 성격인것 같지만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사람을 사귀려는것 같아서 사귀기 까다로운 인물처럼 보였습니다.

사람이 사귈때는 인간대 인간으로 사랑을 키워나가야 되는데 자신의 틀은 이 모양이니까 이 모양에 맞출사람 또는 모양이 맞는 사람만 나에게 오라는 식의 연애관점은 노처녀로 끝나기 아주 좋은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자기는 상대방에게 맞춰나갈 생각은 안하고 내 기준에만 맞출생각을 하다니... 물론 자신이 원하지 않는것 미리 오픈하는게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지만 순서가 틀렸다는걸 얘기하는겁니다. 사람은 마음으로 사귀어야지 이것저것 조건따지면서 사귀면 매우 힘들어질겁니다. 조건에 맞는 사람과 사귀거나 결혼한다고 무조건 행복할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그건 착각일 뿐입니다.



< 여자 2호 >

출연자들 중에서 제일 무난하고 착하게 생기신것 같은데 방송비중이 작았던게 아쉬운 인물입니다.

남자 2호와 짝이 되었지만 왜 이 두사람이 서로 좋아하게 됐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남자 2호가 춤추고 노래할때 여자 2호가 호감을 가졌다는것 그것만 방송에 나온것 같네요.

방송비중이 작아서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 여자 3호 >

여자 3호를 보면서 어디서 본것 같은데... 라는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의류 쇼핑몰 모델로 좀 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데 역시나 직업이 동대문 의류쪽에서 일하더군요... 아마 제가 추측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외모는 이번 출연자들 중에 제일 좋긴 하지만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데로 좀 차갑고 무서운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도 인상때문인것 같은데... 좀더 웃는 모습 많이 보여줘야 사람들에게 그런소리 안들을것 같네요.

그래도 의류쪽에서 일하는데 옷차림은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치마 절대 안입더군요. 여성스러운 옷을 잘 안입는다는거겠죠.

그냥 그렇저렇 무난하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2부 뒷부분에 남자 8호와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여자 3호가 나쁜 이미지로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남자8호는 자기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일을 순조롭게 처리하던데... 뭐가뭔지...

점점 데이트권이 막 남발되는것 같은데 그만좀 뿌렸으면 좋겠네요. 물론 출연자들은 1:1 대화할 기회를 갖고 싶겠지만 이건뭐... 좀 아니다 싶네요.

결과적으로는 남자8호와 커플이 되긴 했지만 오래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 여자 4호 >

머리를 풀었는때는 예쁜것 같은데 묶거나 뒤로 넘기면 또 별로인것 같은.... 외모는 이랬다 저랬다 그러네요.

남자4호와 초반부터 쭉~ 경쟁자 없이 커플이 되었기 때문에 순조롭게 최종 선택까지 이어진 케이스 입니다. 너무 순조로워서 그런지 방송에서도 잘 비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



< 여자 5호 >

저는 첫인상 보고 30대 후반정도 됐을거라 생각했는데 30살이더군요 정말 노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자6호는 여자5호의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열심히 노력했지만 여자5호의 거부로 커플이 되지 못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여자는 이화여대를 나왔고 남자는 4년제가 아닌 평범한 대학 출신에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열성이 대단해서 아무리 불경기라고 해도 교육계통은 돈 많이 벌고 있습니다. 영어강사로 일하는 여자5호는 돈도 짭짤하게 벌고 있을겁니다. 눈높이가 다른데 여자입장에서 남자가 결혼대상자로 보이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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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1부 방송은 재미있는 편이였지만 2부는 솔직히 별로였던것 같네요.

가장 큰 문제는 제작진들의 편집문제일것 같고 두번째로는 초심을 잃고 남녀간의 사랑이 능력만능주의로 변질 또는 유도되고 있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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